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개그맨 유민상, 가수 한해가 출연했다.
23일(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개그맨 유민상, 가수 한해가 '중간만 가자' 코너에 출연, 청취자와 함께 퀴즈를 풀었다.
이날 DJ 김태균이 한해를 가리켜 "지각대장 한해"라고 말하자 한해는 "'컬투쇼'는 항상 미리 와서 대기하는데 '놀토'에서 촬영이 당겨졌다는 걸 촬영 1시간 전에 연락받았다. 저만. 작가님이 저에게 연락하는 걸 까먹으신 거다. 1시간 전에 연락해서 1시간 지각을 했다"며 '놀라운 토요일' 지각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한해는 "그런데 저 없이 방송을 시작했다. 녹화인데도 불구하고. 그날따라 또 시청률이 올랐다. 그래서 공식 지각대장이 되었다. 사실 잘못한 게 없는데 계속 사과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태균이 "사실 '컬투쇼' 화요일팀 회식을 오늘 하기로 했었다. 원래는 2주 전에 하기로 했는데 그때 한해 씨가 갑자기 스케줄이 생겨 펑크를 냈다. 그래서 한해 씨가 2주를 미뤘는데 오늘 한해 씨가 오자마자 또 스케줄이 생겼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한해는 미안해하며 "제가 어제 톡을 썼다 지웠다 반복하다가 와서 말씀드리기로 결정하고 오자마자 무릎을 꿇었다. 바로 일산으로 가야한다"고 회식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무슨 스케줄이냐?"는 김태균의 질문에 한해는 "'방과후 설렘'이라고 제가 랩 선생님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갑자기 연락을 주셨다.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설명하고 거듭 사과했다.
이에 김태균이 "이적 씨와의 술자리를 계속 미루다가 오늘 같이 네 명이서 먹으면 되겠다 싶었는데"라고 말하자 한해는 "이적 형도 볼 수 있었는데. 이적 형을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데. 너무 슬프다. 바쁘지도 않으면서 회식날만 바쁘다"라고 응수하며 미안함과 아쉬움을 표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