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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연빠로'는 캔커피 같은 영화, 손석구 배우님은 구멍 좀 많아" (정희)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배우 손석구, 전종서가 출연했다.


23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배우 손석구, 전종서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전종서 씨와 손석구 씨의 케미가 좋다는 기사가 많더라. 우리 작가님도 두 분의 케미가 좋을 거라고 말씀하시더라. 인정하시냐?"고 묻자 손석구가 "그렇다. 저희는 많이 친해지고 홍보하면서 더 친해졌다"고 답했다.


이어 김신영이 전종서에게 "두 분이 잘 맞는 점이 뭐냐?"고 묻자 전종서는 "저희는 영화 찍을 때 대본에 씌어진 대로 연기한 게 아니었다. 로맨스 장르다 보니 그랬던 것 같다. 실제로 자연스럽게 서로의 모습이 나오면서 친해진 것 같다. 저는 재밌는 것 좋아하고 허당기 있는 것 좋아한다. 너무 완벽한 사람이랑 있으면 부담스럽다. 손배우님이 구멍이 좀 많다"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다.


"손석구 님의 이상형이 재밌게 말 잘하는 분이라고 하는데 우리 신디 재밌게 말 잘하는데 어떻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손석구가 "진짜 제가 팬이다"라고 답해 김신영은 팡파레를 울리며 감사를 전했다.


11월 24일 개봉하는 '연애 빠진 로맨스'에 대해 전종서는 "이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캔커피처럼 부담없이 가벼운데 맛있는 그런 느낌이었다. 진지하게 보는 영화라기보다는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고 감동적인 순간도 있고 눈물이 날 정도는 아닌데 어딘가 코끝이 찡해지는 그런 것도 있다. 가볍고 재치있는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신영이 "캔커피는 모두가 아는 맛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캔커피가 있다. 그리고 캔커피는 배신 안 한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손석구는 영화에 대해 "로맨스 안 할 것 같은 전종서 씨랑 제가 나오는 게 재미 포인트다. 우리 둘이 로코를 찍었다는 게 포인트다"라고 소개하고 "저는 일도 연애도 뜻대로 풀리지 않는 30대 초반의 대한민국 건강한 청년 박우리 역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종서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저는 연애는 포기했지만 외로움은 싫은 20대 후반의 함자영 역할이다"라고 소개했다.


김신영이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다는 게 독특하다. 소재 자체가 신선해서 좋더라. 예고편을 다봤는데 생활밀착형 대사들이 찰지더라"고 말하자 손석구는 "제가 했던 어떤 역할보다도 배우 자체가 나왔다고 보시면 된다"고 밝혔다.


반면에 전종서는 자신과 전혀 다른 캐릭터라며 "저는 실제로는 술을 아예 못한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는 제가 말이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 다르다"라고 밝히고 "영화 속 술 마시는 장면에서는 물을 마셨다"라고 덧붙였다.


"'연애 빠진 로맨스' 줄여서 '연빠로'로 3행시를 지어달라"는 김신영의 요청에 손석구와 전종서는 "'연빠로' 보시고 빠이팅하셔서 로맨스를 챙기세요"라고 답하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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