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민규 "승관, 예능 혼자 해서 안쓰러워" (놀토)

세븐틴의 민규가 '놀토' 첫 출연에 당찬 포부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에서는 세븐틴 민규와 승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승관은 '놀토' 출연이 처음인 민규에 대해 "언제까지 멋있는 모습일지 궁금하다. 세븐틴에서 제일 외모 값을 못 한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샤이니 키는 "민규와 잘 아는 사이인데, 말을 안 할 때의 모습을 보고 주위에서 멋있다고 하니까 말을 하려다가 말더라. 그러니까 여기서 봉인 해제를 시키자"라고 말해 환호를 불러모았다.

민규는 "(승관이가) 부담감이 크다. 예능 혼자 해서 안쓰럽다. 방송 보면 화만 내고, 멤버들이 도움이 안 되더라. 저는 승관이 부담을 내려주고 각자 제 할일 하고 가는 걸로 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같은 말에 승관은 흡족해하며 "확실히 호시, 에스쿱스 보다 낫다"라며 지난 방송에서 대노했던 순간을 떠올려 웃음을 안겼다.

MC 붐이 "(목소리) 톤이 좋다. 딱딱 꽂힌다. 강단 있는 친구다"라며 극찬하자 민규는 "감사합니다"라며 더욱 선명한 목소리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붐이 "그런데 잘 들어요?"라고 묻자 민규는 "예. 저 가숩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제이의 '토스트(Toast)'의 노래 가사 받아쓰기가 펼쳐졌다.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은 신동엽, 태연, 박나래, 문세윤, 김동현, 키, 한해, 넉살, 피오가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의 특정 부분을 정확히 받아쓰는 미션을 수행하는 주말 버라이어티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