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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김종욱 찾기', 장유정 감독의 한예종 졸업작품 뮤지컬" (철파엠)

'김영철의 파워FM'에 영화유튜버 천재 이승국이 출연했다.


15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영화유튜버 천재 이승국이 금요일 코너 '지니어스피셜'에서 '김종욱 찾기'의 TMI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오늘 지나면 천재 이승국 님을 '철파엠'에서 못 본다. 아직 놓아줄 수가 없는데. 가지 마"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전하며 "번복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다. 갑자기 마음 바뀔 수 있지 않냐?"고 묻자 이승국은 "오늘 끝나기 전에 마음 바뀌는지 살펴보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승국은 "지금까지 123편의 영화를 함께했다. 우리가 마지막 날 함께 살펴볼 영화는 지난 2년 7개월 가까이 한 주도 빠짐 없이 '지니어스피셜' 코너를 담당하신 '철파엠' 작가님의 최애 영화 중 하나를 가져왔다"며 공유, 임수정 주연의 영화 '김종욱 찾기'의 TMI를 소개했다.


첫번째 TMI에 대해 이승국은 '한국 영화 최초'를 언급하며 "'김종욱 찾기'의 가장 큰 매력은 원작의 힘이라 할 수 있다. 영화 '김종욱 찾기'는 동명의 한국 창작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한예종의 한 학생이 2004년 졸업 작품을 위해 3일만에 각본을 쓰고 15일 동안 배우들 연습시켜 올린 뮤지컬이 2년 뒤 2006년에 대중에게 공개가 되었고 이후 곧바로 대학로의 대인기 소극장 뮤지컬로 자리잡게 된다. 바로 뮤지컬 '김종욱 찾기'다. 덕분에 이 영화는 한국 영화 역사 최초로 창작 뮤지컬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 되었다. 더 놀라운 건 이 영화를 연출한 장유정 감독님이 원작 뮤지컬을 만들고 연출한 한예종의 그 학생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번째 TMI에 대해 이승국은 이 영화의 굉장한 라인업을 언급하며 "영화를 지금 보시면 깜짝 놀라실 수 있다. 일단 '갯마을 차차차' 라이브 카페 사장님 조한철 배우님을 비롯, 서현철, 김강현, 이제훈, 철업디의 절친 정성화 배우, 정준하, 원기준, 엄기준, 오만석, 오나라, 신성록, 김무열 거기에 김동욱 배우까지 출연했다. 그때 이미 자기 자리가 확실한 배우분들이었지만 지금 기준으로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초호화 캐스팅이었다. 근데 이분들 대부분이 우정출연이었다. 장유정 감독님이 전화를 돌려 1시간만에 완성한 라인업이라고 한다. 알고보니 정성화, 정준하, 김동욱 배우는 장유정 감독님이 연출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에 출연했고 오만석, 엄기준, 오나라, 신성록, 김무열, 원기준 배우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에 실제 출연했던 인연이었다"고 밝혔다.


마지막 TMI에 대해 이승국은 "공유, 임수정 배우는 영화에서 훌륭한 케미를 보여주는데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두 배우는 '학교4'로 똑같이 데뷔를 했었다. 이후 사석에서도 만나는 실제 친한 친구라고 한다. 영화를 찍으면서 훨씬 더 친해지는 바람에 이 우정이 독이 되는 순간이 있었다고 한다. 둘이 티격태격하는 장면은 너무 잘 찍는데 감독님의 증언에 따르면 두 사람이 키스신을 찍고 나면 평소처럼 같이 모여 모니터링을 안 하고 다른 방향을 바라보며 말도 없이 세트장을 떠났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후 이승국은 "제가 2019년 3월에 '철파엠'에 처음 왔을 때, 막내로 왔을 때 그때 이미 이 프로그램은 되게 잘나가고 있었다. 2년이 지나고 지금은 더 잘나가고 있다. 그 좋은 흐름에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그리고 그 좋은 흐름에 함께하고 있는 것을 불편하게 바라보지 않으시고 매주 청취자분들이 응원해주시고 환영해주셨다는 사실, 마지막까지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준 제작진분들과 함께했다는 사실을 제 자부심으로 갖고 계속 기억하도록 하겠다. 잊지 않겠다.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영철은 "우리 승국 씨 많이 응원해달라. 그리고 '철파엠'은 언제나 열려있다. 우리는 시즌2를 준비하고 있겠다. 꼭 다시 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승국은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응답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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