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김신영이 과거 자신의 '크레이지 러브' 경험을 밝혔다.
이날 DJ 김신영은 '크레이지 러브' 주제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던 중 "저는 종교가 불교였는데 남친이 교회 다녀서 종교 바꾸고 교회청년회 가입하고 일요일마다 교회에 갔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남일 같지 않다. 저는 세례명이 루시아다. 루시아인데 중학교 때 원불교 오빠에게 꽂혀 원불교에 갔다"고 밝혔다.
이어 김신영은 "수화도 배웠다. 지금도 동물원의 '널 사랑하겠어'를 수화로 외우고 있다. 원불교 행사에서 해서. 그 오빠 잘 지내는지 모르겠다.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넌 좀 통통해서 살 빠지면 예쁘겠다는 짝사랑 오빠의 말에 한달 동안 하루에 계란 하나, 우유 한 잔 먹고 운동해서 10kg 뺐다. 그런데 제 친구랑 사귀는 걸 알고 스트레스 폭식으로 15kg 쪘다"는 한 청취자 사연에 김신영은 "오빠가 그냥 다정한 사람이었던 거다. 넌 좀 통통한데 살 빠지면 예쁘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날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냥 내 본모습을 좋아하는 사람이 찐인 거다"라고 응수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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