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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주식만 하는데 오늘도 폭락, 최근 '허석김보성'으로 개명"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개그맨 박성광, 배우 김보성이 출연했다.


20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개그맨 박성광, 배우 김보성이 '손해사정史' 코너에서 청취자들이 손해본 사연들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1년 6개월만에 '컬투쇼'에 나오셨다"며 근황을 묻자 김보성은 "여러가지 일도 하고 몸도 사리고 있다. 게임 광고도 찍었다. 개인적으로 비락식혜 광고처럼 이 광고도 뜨면 좋겠다. 일반광고인데 공익광고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큰 맥락에서는 손해가 없는데 작은 맥락에서는 힘들다. 손해 많이 봤다"는 김보성에게 김태균이 "주식 같은 거 하시냐?"고 묻자 김보성은 "하고 있다. 오늘도 폭락했다"고 답했다.


'주식'이라는 시를 쓰기도 한 김보성이 "주식 인생이 거의 26년이다. 놓친 게 중요하다. 사야 하는데 못 샀던 게 많아 화가 난다"고 말했고, 박성광이 "상장폐지만 4번 당하고 20억까지 손해를 입었다고"라고 말하자 김보성은 "아주 옛날 얘기다. 사야 할 걸 못 사서 몇 백억, 몇 천억을 놓쳤다"고 응수했다.


김보성이 "저는 크리스찬인데 어머니가 점을 보고 주식이 안 맞는다고 하셔서 접어야 하나 생각하다가도 끝장을 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이 터졌고, 김태균이 "주식은 버텨야 한다, 적어도 10년 갖고 있으면 주식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 않냐. 근데 10년을 갖고 계셨잖냐?"라고 묻자 김보성은 "존 리 씨가 그렇게 얘기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다 해당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답해 또 웃음이 터졌다.


"주식 말고 다른 건 투자 안 하냐?"는 김태균의 질문에 김보성은 "주식만 한다. 한 길을 가리라"라고 말했고, 김태균이 "주식이 의리를 안 지키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김보성은 "언젠가"라고 답하며 주식에의 의리를 강조했다.

이어 김보성은 한국소액주주연구회 부회장이기도 하다며 한국소액주주연구회에 대해 "개미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단체"라고 소개하고 "공매도가 금지되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날 김보성은 본명 허석에 예명 김보성을 더해 '허석김보성'으로 최근에 개명한 사실을 전하며 "오늘 주민등록증이 나왔다"고 밝혔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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