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랜드' 김정은, 이유리·고은아 '천사'라고 말한 이유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김정은이 후배 사랑을 실천했다.

10일 오후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정은, 이유리, 고은아가 참석했다.

이날 김정은은 "음악 프로그램은 10년 만에 임한다. 이런 프로그램에 정말 목말라있었다. 음악은 내가 못 가진 무언가다. 이 세상에 모든 음악과 뮤지션을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정은은 "요즘 예능 프로그램은 팀워크가 중요하다. 어떤 사람이랑 호흡을 맞추고 싶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인성이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 말했다"며 "천사들을 보내주셨다. 고은아와 이유리는 정말 이타적이고 배려하고 대접해준다.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프로그램"이라고 자화자찬했다.

또 "우리가 노래에 정말 심각하게 접근한다. 웃으시면 안 된다. 신동엽 황광희 조세호는 정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가끔 너무 웃긴다"며 "요즘 노래 연습만 하고 산다. 보통 드라마를 찍으면 캐릭터 분석도 하고, 대사도 외운다. 요즘엔 정말 노래 연습뿐이다. 행복하다. 이렇게 연기를 열심히 연습했으면 더 나은 배우가 됐을 거다. 다시 태어나면 천재 뮤지션으로 살고 싶더라"고 밝혔다.

'랄라랜드'는 노래에 대한 욕망이 있는 출연자 들이 모여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에게 직접 노래를 배우고 부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1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