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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최정훈 "새 앨범 '환상의 나라' LP로도 제작 중, 지오르보는 '쫄보'를 늘인 말"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가수 바비 킴, 잔나비 최정훈이 출연했다.


5일(목)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바비 킴, 잔나비 최정훈이 '특선 라이브-한여름날의 잔바비쇼'를 열었다.


이날 DJ 김태균과 신봉선은 "우리의 바람이 이루어졌다. 이 분들 반 팔 입고 만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하며 바비 킴과 잔나비 최정훈을 환영했다.


최근에 발매한 앨범 '환상의 나라'에 대해 최정훈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앨범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지금까지 감성적인 모습, 레트로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거기에 플러스, 뭔가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느낌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진다. 1번부터 들어보시고 좋으면 끝까지 들어보시시라. 코로나 시국에 잘 어울리는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앨범 표지부터 동화같다"는 신봉선의 말에 최정훈은 "동화 삽화처럼 앨범 안에 아트워크를 넣었다. 미국에 계신 Lukas Palumbo라는 작가인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고 섭외를 했다"고 설명했고, 바비 킴이 "이런 작품은 LP로도 나와야 한다"고 말하자 최정훈은 "LP로도 제작 중이다"라고 말하며 "CD나 LP로 듣게 되면 트랙들이 한 번도 안 끊기고 13번까지 간다. 음원사이트에서는 어쩔 수 없이 끊기게 되는데"라고 덧붙였다.


앨범 풀네임 '환상의 나라-지오르보 대장과 구닥다리 영웅들'을 언급하며 김태균이 "영화 제목 같다"고 말하자 최정훈은 "옛날 어렸을 때 봤던 환상만화영화 느낌이 나게끔 조금 유치하면서도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담았다"고 말했다.


"지오르보가 누구냐?"는 김태균의 질문에 최정훈이 "저희 아버지가 저를 쫄이라고 부르신다. 잘 쫄고 쫄보라서. 그걸 늘인 거다. 쫄보가 대장이 되었다는 얘기가 역설적이고 재밌어서. 그리고 구닥다리 영웅들은 저희가 레트로라 불리기도 하고 구시대적인 가치관을 좇는 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풀어보고 싶어서 영웅들이라고 붙여봤다"고 답하자 바비 킴은 멋있다고 칭찬했다.


잔나비의 새 앨범에 대해 바비 킴은 "기대한 것처럼 잔나비의 풍부한 자기 색깔을 담아냈더라. 죄송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는 못 들어봐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이어지는 건 몰랐다. 컨셉이 훌륭한 것 같다. 동화처럼, 책 읽는 것처럼"이라고 감상을 전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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