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김신영이 공황장애 후 기차 타는 것이 약간 겁난다고 밝혔다.
28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유재환이 '우리동네 작문대장' 코너에 출연해 청취자들의 2행시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오늘이 철도의 날이다. 마지막으로 기차여행 한 게 언제냐?"고 묻자 유재환은 "정말 오래 되었다. 춘천 가는 기차, 스무 살 때였던 것 같다. 한창 MT 가던 그 시절. 청량리역에서 출발했다. 그 추억이 생각난다"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이 "2004년에 KTX가 생겼다. 웃찾사팀이 KTX를 타고 갔다. 방송 빼고는 전철은 2004년에 타 봤다. 정말 꽤 되었다. 그 때 임산부석이 처음 생겼다"고 말하며 당시 사용했던 마그네틱 전철 승차권을 언급했다.
이어 김신영은 "얼마 전에 부산에 친구가 있어 부산에 갔다. 예매하는 방법을 잘 몰라 젊은 친구가 예매를 해줬는데 역에 갔더니 모르겠더라. 분명 역무원 선생님이 티켓을 주셔야하는데 어디로 가야될지 모르겠더라. 알고보니 모바일 티켓이더라. 부산에 못 갈 뻔했다"며 예전과 달라진 KTX 스마트 시스템에 놀랐다는 이야기를 했고 유재환은 "오랜만에 타고 싶다"고 응수했다.
김신영이 "공황장애 전에는 잘 탔는데 공황장애 후에는 타는 것에 약간 겁을 낸다"고 말하자 유재환도 "저도 그렇다'고 공감했다.
이날 김신영과 유재환은 철도특집 '전철', '기차' 시제로 청취자들의 2행시를 소개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