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에 영화유튜버 천재 이승국이 출연했다.
18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영화유튜버 천재 이승국이 금요일 코너 '지니어스피셜'에서 '노트북'에서 찾은 TMI를 소개했다.
이날 코너 시작 전 이승국은 "재밌는 TMI 하나 알려드리겠다. 철업디와 저 사이에 악보보면대가 완벽하게 놓여있어서 우리가 서로의 얼굴을 거의 못보며 얘기하고 있다. 보이는라디오 보시면 실제 아이컨택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보면대 보면서 대화하는 모습이다"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다.
이어 이승국은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의 '노트북'을 소개하며 "오늘도 그렇고 최근 며칠 계속 비가 오고 있다. 지니어스피셜 게시판에 요즘 같은 날씨에 딱 어울리는 영화가 있어 가져왔다"고 작품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노트북'의 첫번째 TMI로 이승국은 '원작의 원작'을 언급하며 "이 영화는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소설이 원작인데, 이 소설에도 원본 이야기가 있다. 니콜라스 스파크스가 전처와 결혼하던 날, 전처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몸이 아프셔서 결혼식에 참석을 못하게 되자 두 사람은 그 분들 사시는 곳으로 가 한 번 더 세레모니를 하게 된다. 함께 식사를 하다가 전처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처음 만난 얘기를 해주셨다. 그 얘기가 오리지널 '노트북' 소설에 영향을 미친 원본 이야기라고 한다. 실제 있었던 이야기였던 것"이라고 전했다.
두번째 TMI로 이승국은 'KISS'를 언급하며 "영화를 보신 분들, 안 보신 분들 모두 알고 있을만한 이미지가 있다. 비가 퍼붓는 날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가 격정적인 키스를 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으로 두 배우가 2005년 MTV 무비어워드에서 베스트 키스상을 받았다. 그런데 생방송으로 진행되던 시상식 무대에서 두 사람이 영화에 나오는 격정적인 키스 장면을 재현해 난리가 났다. 그 날 시상식 하이라이트의 하이라이트였다"고 밝혀 김영철은 놀라워했다.
마지막으로 이승국은 이 영화가 영화팬들의 원성을 산 적이 있었다며 "OTT플랫폼 넷플릭O가 원성을 샀던 건데, 영국에서 먼저 풀렸을 때 영화 마지막이 극장판과 달랐기 때문이다. 마지막까지 봐야 하는 작품인데 마지막을 바꾸면 무슨 의미냐?고 난리가 났다. 넷플릭O는 영화사에서 다른 엔딩 버전을 준 것 같다고 해명했고, 이 해프닝으로 영화에 다른 버전 엔딩이 있다는 게 알려졌다"고 설명하고 "영화사의 잘못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