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 조정석 고백 거절 “어색해질 거야” (슬의생2)

전미도가 조정석의 진심을 밀어냈다.


17일(목) 첫 방송된 tvN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회에서 채송화(전미도)가 이익준(조정석)의 고백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퇴근한 이익준, 안정원(유연석), 김준완(정경호), 양석형(김대명)은 병원 앞에서 채송화를 기다렸다. 채송화의 새 차 시승식을 하기로 한 것. 이들은 채송화 차를 타고 밴드 연습실로 향했다. 이날의 연습곡은 ‘비와 당신’이었다.

방송 말미, 채송화는 병원을 찾아가 이익준이 수술을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 이익준이 속초까지 찾아와 상담하듯 고백했던 것에 대해 답을 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 채송화는 “고백하지 마. 안 했으면 좋겠어. 고백하면 어색해질 거야. 지금처럼 가장 친한 친구로 계속 그렇게 지내고 싶어”라며 에둘러 그의 고백을 거절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일단은 둘이 어색해지지 말자”, “정말 현실적인 대답. 흔한 멜로드라마와 역시 다르다”, “20년지기인데 당연히 너무 망설여지고 그럴 듯”, “아직 회차 많이 남았으니 기대해본다”, “익준이 짠하네”, “이 대답 들으려고 1년 기다림”, “우리 익송 행복만 하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