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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태호, 사망 3주기…군산 방화 사건 '충격'

개그맨 김태호가 우리 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17일 고(故) 김태호의 사망 3주기가 됐다. 고인은 지난 2018년 6월17일 전라북도 군산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51세.

당시 군산에서 벌어진 화재 사고는 술값 시비 끝에 한 50대 남성이 저지른 방화 사건이었다. 당시 김태호를 포함해 3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어 대중에 충격을 줬다. 김태호는 골프대회 행사 참석차 군산을 찾았다 변을 당한 것.

한편 1991년 KBS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태호는 생전 KBS 2TV '코미디 세상만사', KBS 1TV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서 활약했다.

이밖에도 드라마 '쾌걸 춘향', '그대는 별', '서동요' 등에서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2013년 제2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공로상, 2015년 제23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MC 우수상을 수상했다. 방송코미디협회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한 이력도 있다.

사망 직전까지 김태호는 행사 전문 MC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김태호 블로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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