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을 못 하게 하는 전설의 술잔 '계영배'의 과학적 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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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에서는 역사 속 보물에 숨겨진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과학'적 코드를 소개하였다. 이 중 보존 과학을 연구하기 위해 병원이 아닌 박물관에서 낯선 도구를 보게 된 '선녀들'! 바로 'CT' 촬영 장비다. 오래된 유물들을 직접 분해하거나 훼손시키지 않고 CT 촬영을 통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중 전설의 술잔으로 불리는 백자 양각 매화무늬 '계영배'의 과학적 숨은 원리를 알아보도록 한다. 계영배는 '절주배'로도 불리는데 술잔에 일정량의 술을 따르면 남아 있지만 술을 넘치게 따르게 되면 그때부터는 무조건 술이 밑으로 빠지는 원리를 담고 있다. 술이 한번 빠지면 멈추지 않는 그 원리를 바로 CT 촬영을 통해 그 내부 세로 절단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이펀의 원리'를 이용한 과음을 경계하라는 과학적 원리가 숨겨져 있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최고의 보물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럼 그 과학적 비밀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 백자 양각 매화무늬 '계영배' 속에 담긴 과학적 코드
- 과음을 경계하는 '절주배'로도 불린다.

▶ 왜 절주배?
- 술잔에 약 70% 이상 술을 따르게 되면 술이 밑으로 빠지게 된다.
- 즉 일정량이 넘치게 되면 술이 계속 빠져 더 이상 술잔에 술을 담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 계영배 CT 촬영으로 내부를 데이터를 통해 계영배의 원리를 확인해 본다.
- 세로 절단면에 보이는 물 빠지는 틈을 만든 그 세부 구조를 볼 수 있다.

▶ 술이 빠지면 멈추지 못하는 과학적 이유는?

▶사이펀의 원리
- 기압 차와 중력에 의해 높은 곳의 물이 관을 통해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 현상

* 전쟁 영화 등에서 볼 수 있는 '사이펀의 원리'를 이용한 연료 운반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