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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나웅준 "머리 손질할 때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을"

'김영철의 파워FM'에 클래식전문가 나웅준이 출연했다.


24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클래식전문가 나웅준이 '무식탈출-클래식' 코너에서 로시니의 음악을 소개했다.


이날 나웅준은 "출근 준비할 때 머리 손질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머리 손질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클래식을 준비했다"며 이탈리아 음악가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을 소개했다.


이에 DJ 김영철이 "머리 손질하는데 얼마나 걸리냐?"고 묻자 나웅준은 "10분 정도 걸린다"고 답했다.


이어 나웅준은 "세빌리아라는 동네의 유명한 이발사 피가로가 중심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다. 피가로라는 이발사가 바쁜 아침에 여러분의 머리 손질을 해준다는 생각으로 이 음악을 사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나웅준은 "사실 머리 손질할 때 이 음악을 사용해봤는데 드라이기 소리에 음악 소리가 하나도 안 들리더라. 그러나 음악을 음악 감상용으로만 사용하지 말고 시간 체크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이 음악이 대략 8분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김영철이 "제목만 들어본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어떤 내용이냐?"고 묻자 나웅준은 "이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오페라에서도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다. 우리나라 동네 미용실 원장님이 동네 소문을 속속들이 다 알듯 여기서도 똑같다. 피가로라는 이발사가 백작의 사랑을 도와주는 이야기"라고 답했다.


"오페라를 재밌게 관람하는 팁이 있다면 알려달라"는 김영철의 요청에 나웅준은 "오케스트라 공연과 다르게 오페라는 가수들의 노래가 끝나면 그때마다 관객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낸다. 성별에 따라 외치는 환호가 다른데 남성 성악가에게는 부라보, 여성 성악가에게는 부라바, 남성과 여성 혹은 합창인 경우엔 부라비라고 외친다"고 말하며 오페라 공연을 보러가면 여러 상황에 맞게 환호를 보내면서 오페라를 즐길 것을 권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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