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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펑크' 샘 오취리 폭로자 "몰랐다더라" [종합]

방송인 샘 오취리(Okyere Samuel)가 촬영을 약속하고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했던 폭로자가 채널 관리자에게 대신 사과받았다.


13일 샘 오취리를 포함한 유튜브 영상 제작팀이 장소 섭외 후 약속을 어겼다 주장한 A씨가 "채널 콘텐츠 기획, 촬영하는 분에게 방금 전화를 받아 이야기를 나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최근 샘 오취리의 유튜브 채널 '
5723 오취리삶' 근황 영상에 댓글을 통해 "샘 오취리, 제작자들이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우리 과수원에 촬영을 온다고 전하더니, 약속 전날 연락이 두절됐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진행 상황을 직접 전한 것. A씨는 "샘 오취리가 모르는 상황에서 콘텐츠를 기획하는 사람이 '자원봉사센터 측과 일정 조율 중 연락을 개인사정으로 받지 못하여 오해가 생겼다'고 하더라"며 "샘 오취리는 일정 조율, 촬영 계획에 대해 전혀 몰랐다더라. 영상 촬영자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진정성에 약간 의구심은 있었지만, 지금은 이해하고 넘어가려 한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해 샘 오취리는 의정부고 학생들이 졸업사진 촬영 중 흑인을 비하했다며 분노했다. 이 과정에서 샘 오취리는 학생들의 패러디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게재하고, 영어로 한국의 교육을 비하했다. 때아닌 'K팝' 태그도 달아 되려 비난을 샀던 사건이다.

이후 샘 오취리는 배우 박은혜와 함께 찍은 사진에 한 외국인이 성적 희롱의 의미를 담은 댓글을 남기자, Preach'라고 답했다. 이는 직역하면 '설교'를 뜻하지만, 영미권에서는 상대의 말에 동조하는 반응이다. 샘 오취리는 일련의 사건 이후 자숙에 들어갔고, 최근 다시 유튜브 영상으로 복귀한 것이다.

샘 오취리는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국내에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가나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을 향한 사랑을 표출하며 대중성을 얻은 바 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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