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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근-김단하, 살벌한 육아일기에 스튜디오 大폭소 (1호가)

개그맨 부부 배정근과 김단하의 살벌한 육아 일기가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개그맨 이수근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개그계 15호 부부 배정근-김단하의 육아 일상이 펼쳐졌다.

과거 '생활 사투리' 코너에서 충청도 사투리를 담당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배정근은 4살 연상인 아내에게 아직도 '누나'라는 호칭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배정근이 "습관이 돼서 계속 누나라고 부른다. 어른들과 있을 때만 존칭을 쓴다"라고 하자, 김단하는 "이제 익숙해졌다. 오히려 여보, 자기 하면 낯뜨겁다"라고 말해 부창부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김단하의 눈빛이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게 했다. 배정근이 아이의 기저귀를 갈자, 눈으로 레이저를 발사하며 "허리를 그렇게 드냐"라고 말해 살벌한 표정으로 모두를 떨게 만든 것.

이어 "내 방식이 맞으니까 받아들일 때는 받아들여. 어? 대답"이라고 말하며 남편을 몰아세웠고, 이에 배정근은 "알았어"라며 꼬리를 내렸다.

배정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 무섭다. 제가 덤벙덤벙 대는 스타일이다. 누나도 처음에는 조곤조곤하다가 이제는 참다가 이 지경까지 왔다. 김학래 선배님이 반성문이 있으신데, 나도 1/3 정도는 따라갈 수 있을 정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호가 될 순 없어'는 개그맨 부부가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포맷으로, 유독 개그맨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 탐구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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