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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5일 4시 친형 상대로 고소장 접수 [공식입장]

방송인 박수홍이 결국 친형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 관련 고소장를 접수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은 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오후 4시경에 박수홍씨 친형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 관련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박수홍 측은 "박수홍의 출연료로 인해 법인의 모든 매출이 발생하였으나, 법인카드를 (친형 측이) 개인 생활비로 무단 사용하거나 정산 미이행, 가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이 포착됐다"며 "법인(주식회사 라엘, 주식회사 메디아붐)의 자금을 부당하게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인출하고 일부 횡령 사실이 발견되고 있고, 특히 메디아붐은 모든 수익이 박수홍의 방송출연료로만 이루어진 법인 임에도, 박수홍의 지분은 하나도 없고 지분 100%가 친형 및 그의 가족으로 되어 있다"라며 금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수홍의 형 측은 언론플레이를 통해 박수홍에 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흘리고 있지만 대다수 네티즌들은 "박수홍의 사생활에는 관심이 없다.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에만 집중했으면"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토요일 어머니와 함께 고정 출연 중이던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쉬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했고, 일요일 방송에서는 편집없이 박수홍 모친의 모습이 보여졌지만 향후의 녹화분 부터는 빠질 예정이다.

아래는 법률대리인의 보도자료 전문이다.

1. 박수홍은 4월5일 오후 4시경 친형 박진홍 및 그 배우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2. 앞서 알려드린 바대로, 박수홍은 일체의 피해보상 없이 양측의 재산을 7:3으로 나누고 함께 기부와 사회 봉사를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전달했으나 고소장 접수 전까지 친형 측이 합의 의지를 보이지 않아 고소장을 정식 접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3. 이번 사태의 본질은 ‘횡령’입니다. 따라서 박수홍과 본 법무법인은 여기에 초점을 맞춰 법의 판단을 받으려 합니다. 박수홍은 이미 가족사로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끼친 것에 가슴 깊이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기에, 향후 친형 측을 향한 언론플레이나 확인되지 않은 폭로 없이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을 말하려 합니다.

4. 이와 같은 이유로 박수홍은 일방적인 사생활 폭로 및 흠집내기 행위 등에 대해 일체 대응 없이 법의 잣대로 이번 사태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받고 이에 응하겠습니다. 아울러 박수홍 측에 최소한의 확인 과정도 거치지 않고 반론권도 보장하지 않는 일부 언론과 루머를 양산하는 댓글 작성 등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말씀드립니다.

5. 향후 저희 법무법인 에스는 이 사건의 실체가 제대로 드러날 수 있도록 수사기관의 수사에 최대한 성실하게 협조할 것입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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