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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김혜옥, 강다현 놓아달라는 정우연에 ‘조소’

강다현이 정우연의 멸치육수 조리법도 빼앗았다.


2일(금)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56회에서 다정(강다현)이 숙정(김혜옥)의 지시로 영신(정우연)의 멸치육수 조리법을 빼앗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정은 집으로 영신을 불러서 “멸치육수 내는 법 좀 알려줘”라고 말했다. 이에 세진(오영실)도 “좀 가르쳐주면 안 되니?”라며 부탁했다. 하지만 영신은 다정을 위해 알려줄 수가 없었다. 결국 다정은 영신이 은혜 갚는 척하면서 정훈을 만났다며 “넌 한 순간도 정훈이를 놔준 적 없어!”라고 소리쳤다.

놀란 세진과 완수(김정호)가 말리자, 다정이 “왜 다들 진실을 인정하지 않아요? 김영신 덕분에 난 정훈이한테 차이고 씹다 버린 껌이 됐는데!”라며 이성을 잃었다. 다정이 “지은 죄가 있으면 성질 건드리지 말고 곱게 내놔!”라며 발악하자, 결국 영신이 그에게 멸치육수 조리법을 주고 말았다.


이후 다정이 갈비찜 조리법까지 욕심내자, 영신이 숙정을 찾아가 “다정이 놔주세요”라고 전했다. 숙정은 영신과 경수(재희)는 어차피 자신의 손안에 있다고 하며 “죽을힘을 다해 요리를 만들어내. 넌 처음부터 누군가의 밥이 되기 위해 태어난 애잖니”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다정이 너무 무섭다. 진짜 정신병원 가야 하는 거 아닌지ㅠㅠ”, “숙정 너무 이기적이다”, “다정이한테 이용만 당하는 오복이 불쌍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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