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진수 가족이 정리로 달라진 집에 내내 감탄했다.
3월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배우 육진수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거실부터 들어선 육진수 가족은 거득 메우던 운동기구가 싹 사라져있자 놀랐다. 티비장과 컴퓨터를 반대편에 각각 배치하고, 티비장은 천을 덮어 말끔하게 정돈했다.
다리를 다쳐 불편한 어머니를 위한 의자와 발판도 따로 마련했다. 티비도 벽지 쪽으로 배치하여 보기도 편하고 훨씬 안정감을 주게 됐다.
주방을 보기 전에 정리단은 “어머니가 좋아하실 것 같아서 떨려요”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주방은 보자마자 “다 어디 갔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싹 치워진 상태였다. 정리단은 “어머님이 마음에 들어하시니까 너무 기뻐요”라며 좋아했다.
둘째 지우의 인형과 첫째 지원의 퍼즐은 아예 방 하나에 모아서 갤러리처럼 만들었다. 육진수 가족은 내내 입을 틀어막으며 놀란 모습이었다.
어머니의 바람대로 지우와 함께 쓰기로 한 방은 창고방을 정리해서 만들었다. 한쪽은 지우의 책이, 한쪽은 어머니의 화장대가 놓여있어 두 사람이 서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모습에 아내 이한나는 “엄마가 다음엔 내 딸로 태어나달라”라며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첫째 지원이의 방은 지우와 할머니 옆방으로 옮겨 ‘나도 할머니랑 같이 있고 싶다’라는 바람을 들어줄 수 있었다. 육진수는 “우린 왜 방을 이렇게 쓸 생각을 못했을까. 우리가 신박하지 못했다”라며 충격과 기쁨으로 상기된 표정이었다.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는 ‘집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라는 모토로 시작해 비운 자리에 행복을 더하는 ‘신박’한 집구석 카운슬링이다.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과 함께 정리를 통해 물건에 얽힌 추억은 물론, 내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된다.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