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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HYPEN, '케이콘택트 3' 통해 전 세계 ENGENE(엔진)과 연결

ENHYPEN(엔하이픈)이 지난 27일 온라인 K-컬처 페스티벌 ‘KCON:TACT 3’(이하 ‘케이콘택트 3’)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연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탓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최된 ‘케이콘택트 3’은 미국, 프랑스, 호주, 멕시코, 일본 등 기존의 ‘케이콘’ 개최 장소를 증강현실(AR)로 구현해 출연 가수들과 함께 월드 투어를 떠나는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ENHYPEN은 프랑스 파리의 야외 공연장을 배경으로 한 무대에 올랐다.

이날 ENHYPEN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의 수록곡 ‘10 Months’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Let Me In (20 CUBE)’, ‘Given-Taken’, 그리고 블락비의 ‘Very Good’ 커버 등 총 4곡을 열창했다. 데뷔한 지 4개월밖에 안 된 신예 그룹임이 무색하게 완벽한 군무를 펼치며 놀라운 무대 장악력을 보여 줬다.

ENHYPEN은 “올해 ‘케이콘택트’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어제 너무 설레서 잠을 못 잤다. 팬분들을 보게 돼 너무 행복하다”라고 벅찬 감정으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실시간으로 ENHYPEN의 무대를 시청 중인 팬들이 스크린을 가득 채우자 일곱 멤버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앞으로 여러분을 직접 만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자리를 옮겨 진행된 ‘밋 앤 그릿(Meet & Greet)’ 코너에서는 무대에서 보였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대신 친근하고 풋풋한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한쪽 눈과 입술을 확대해 찍은 사진만 보고도 사진 속 주인공이 멤버 중 누구인지 척척 알아맞히는 등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ENHYPEN의 ‘케이콘택트 3’ 출격은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유명 TV 프로그램 '액세스 할리우드'(Access Hollywood)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공연 도중에는 ENHYPEN 관련 키워드가 전 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 오르는 등 '글로벌 팬 메이드 그룹'의 위상을 과시했다.

한편, ENHYPEN은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으로 2020년에 데뷔한 그룹의 앨범(단일 앨범 기준) 판매량으로는 최고 기록을 세우고, 미국 빌보드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데뷔와 동시에 ‘4세대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ENHYPEN은 내달 말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작업 중이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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