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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폐지→서신애, 수진 관련 입장표명 [주간 연예 이슈]

3월 넷째 주 연예계에서는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조선구마사'의 폐지와 서신애의 학폭 피해 고백 등 다양한 사건들이 이어졌다. 이에 지난 한 주를 뜨겁게 달군 연예계 이슈들을 꼽아봤다.


◆ 역사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결국 폐지

역사왜곡과 동북공정 드라마라는 비난을 받던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극본 박계옥·연출 신경수) 측이 26일 폐지를 결정했다.

SBS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해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제작사 스튜디오플렉스와 크레이브웍스 또한 "제작은 중단됐다. 상황의 심각성을 십분 공감하며, 작품에 참여했던 모든 스태프 분들과 관계자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서비스 중이던 모든 해외 스트리밍 역시 모두 내리겠다고 했다.

앞서 '조선구마사'는 첫 방송 당시 중국식 음식과 소품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여기에 태종과 세종 등 실존인물을 폄하하는 에피소드들을 담아 역사왜곡 드라마라는 비난을 받았었다.

제작진은 한 주 결방과 재정비를 약속했으나, 이후 광고 편성과 제작 지원 등을 했던 기업들이 줄줄이 손절을 하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결국 폐지를 결정했다.

◆ 서신애 "수진에 학폭 피해당했다" 용기 낸 고백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에게 학교폭력(학폭) 피해를 입었다는 의혹을 받았던 서신애가 용기를 내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서신애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를 거론하신 그분은 2년 동안 등굣길,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 매일같이 어디에서나 무리와 함께 불쾌한 욕설과 낄낄거리는 웃음, '별로 예쁘지도 않은데 어떻게 연예인을 할까', '어차피 쟤는 한물간 연예인', '저러니 왕따 당하지' 등등 꾸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받은 상처들로 인해 트라우마로 자리 잡아 저를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하게 했고 고등학교 진학에 있어 큰 돌림돌이 된 것도 사실"이라며 "본인은 기억이 나지 않고 저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하는데, 맞습니다. 일방적인 모욕이었을 뿐"이라고 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수진의 학폭 가해 의혹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수진과 중학교 동창인 서신애도 피해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당시 서신애는 공식적으로 피해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수진 역시 서신애를 포함한 모두에게 학폭 가해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었다.

◆ 지누션 지누·임사라 변호사, 결혼+임신 발표

그룹 지누션 지누와 임사라 변호사가 결혼한다.

임사라 변호사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누와 함께 찍은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좋은 소식 전한다. 기다려온 인생의 반쪽을 찾아 한 가족을 이루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임사라 변호사는 "서프라이즈 한 가지 더! 가족이 한 명 더 늘었어요. 쥬니어, 검이, 사랑이 다섯 식구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고 임신 소식도 덧붙여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 김민아·데이식스 제이, 19금 발언 논란

최근 김민아는 유튜브 채널 '왜냐맨하우스'의 '우리는 오늘에서야 서로에 대해 알았습니다'에 출연, 자신의 특기를 설명하던 중 "이거는 말 안 해도 돼요. 말을 못 하니까"라며 허리를 반동시키는 동작을 취해 논란을 빚었다. 김민아가 묘사한 행동은 영화 '내부자들' 속 국회의원 장필우(이경영)가 자신의 주요 부위로 폭탄주를 만드는 장면이었던 것.

이후 도를 넘은 행동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더욱이 김민아는 앞서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으로 자숙을 한 바 있다.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는 김민아에 실망감을 표하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제이는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치 채널을 통해 게임 방송을 진행하던 중, 게임 아이템을 얻기 위해 자신의 게임 캐릭터로 다른 게이머의 캐릭터에 유사 성행위를 하는 듯한 모션을 취하고 이를 '슈가대디'로 지칭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제이는 "트위치 방송에서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부적절한 표현들과 그에 대한 해명 과정에 대해서도 주위분들과 팬분들의 조언들을 들으면서 제 잘못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게 됐다"고 사과하며 "앞으로 그룹 활동에 전념하고 지금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개인 방송을 포함한 모든 트위치 방송은 중단하겠다"고 했다.

iMBC연예 장수정 | 사진제공 SBS, 서신애 인스타그램, 임사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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