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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연 "박혁권, 뭘 해도 받아줄 거란 믿음 있었다"(아이를 찾습니다)

'아이를 찾습니다' 배우 박혁권, 장소연이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JTBC 드라마 페스타 '아이를 찾습니다'(극본 김보라·연출 조용원)의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영원 PD와 박혁권, 장소연이 참석했다.

'아이를 찾습니다'는 잃어버린 아이를 11년 만에 되찾은 부부가 겪는 삶의 아이러니를 그린 드라마로,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의 소설이 원작이다.

드라마와 축제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 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려는 JTBC의 단막극 브랜드 드라마 페스타의 두 번째 작품으로, 박혁권과 장소연이 장소연이 실종아동 부모 역할을 맡아 묵직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두 사람이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박혁권은 "장난치는 걸 좋아한다. 근데 이 현장에서는 장난을 많이 칠 수가 없었다. 소연 씨와 작품을 꽤 많이 해서 친한데도 이번에는 별 말을 하지가 않았었다. 같은 공간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어도 잠깐 대기 중에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다소 무거운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장소연은 박혁권에 대해 "선배님과 15,6년 전부터 같은 작품에 많이 출연을 했었다. 하지만 대사를 주고받는 씬이 있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석에서는 종종 뵀었지만, 늘 선배님과 해보고 싶었다. 마침 이번에 하게 돼 너무 좋았었다"고 했다.

특히 장소연은 "내가 욕을 하면서 분노의 감정을 표출했을 때, 상대방이 내가 뭘 해도 받아준다는 확신이 있었다. 그래서 기대가 됐다. 하면서도 재미있었다"고 신뢰감을 드러내 두 사람의 호흡을 기대케 했다.

'아이를 찾습니다'는 22일과 2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iMBC연예 장수정 |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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