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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윗 "조현에게 많은 도움 받아, 정말 열심히 준비하는 배우" [인터뷰M]

영화 '최면'에서 호기심 많은 영문학도 '도현'을 연기한 배우 이다윗을 만났다. 코로나19 확산세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다윗은 함께 연기한 배우 조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다윗은 함께 연기한 조현에 대해 "정말 열심히 준비하는 친구"라고 이야기했다. "리딩할때 부터 현장에서도 똑같았다. 우리끼리 편하게 대본 읽을때 100% 힘을 넣어서 연기하지 않고 적당히 하기도 하는데 그 친구는 에너지를 딱 끌어내서 하더라. 그때 '되게 열정적이구나. 나도 질수 없지!'라는 자극도 받았다."라며 조현에 대해 이야기했다.

앞선 조현과의 인터뷰에서 조현은 이다윗에게 많이 배웠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는데 이다윗은 "도움은 제가 많이 받았다."라며 조현에게 감사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 했다. "완성본에 나오지 않았는데 영문과 학생이어서 영어로 교수님과 대화를 주고 받는 장면이 있었다. 4줄의 영어대사였는데 가장 걱정됐던 대사였다. 단톡방에서 영어 대사에 대해 고민하니까 조현이 많이 도와줬다. 조현이 사촌동생에게 직접 영어 대사 녹음을 부탁해서 보내줬다. 그걸 들으면서 계속 연습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다윗은 "스토리 흐름상 삭제했다고 감독님이 말씀하셨는데, 그날 엄청 긴장했어서 그 대사를 없애자고 했을때 후련하면서도 좀 억울하기도 했다. 제일 많이 연습했던 대사였다"라며 후일담을 털어놨다.

이다윗은 이번 영화에서 또래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며 절친 사이를 표현했었다. "서로 너무 친하게 지냈고 장난도 많이 쳤다. 배우들이 실제 자기 말투로 연기하며 호흡이 잘 맞았다. 제가 장난을 좋아해서 오는 장난 거절 않고 다 받아줘서 아마 조현은 저를 까불까불한 배우로 봤을 것 같다"라며 화기애애했던 현장을 이야기했다.

최면을 경험하게 된 후 알 수 없는 기억 속의 환영을 보기 시작하는 네 친구의 이야기를 그리는 공포 장르 영화 '최면'은 오는 3월 24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스마일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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