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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재희, 김혜옥에 독설 “자식이 수단이냐?”

재희가 자신을 찾아온 김혜옥에게 독설을 쏟아냈다.


16일(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44회에서는 사장 자리에서 쫓겨난 숙정(김혜옥)이 경수(재희)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신(정우연)만 궁궐 주방에 없으면 자신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를 부탁하기 위해 찾아간 것.

영신이 사표를 내게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숙정에게 경수는 영신을 자신의 인생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경고한다. “널 낳자마자 너희 할머니가 아이를 내놓으라고 했어. 너희 엄마가, 아니 네가 엄마로 알고 있는 여자가 버티고 있는데 너희 할머니도 어쩔 수 없었겠지”라고 하는 숙정에게 경수는 “아이를 억지로 빼앗긴 불쌍한 여자 코스프레 하시나? 무슨 마음에 낳으셨나? 그 상황에서 무슨 흑심이 넘쳐서 날 낳았냐고. 안주인 자리가 탐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아이를 낳냐. 자신이 수단인가? 흑심을 채우기 위해 막 낳아놔도 되는 게 자식이냐고. 그렇게 태어난 내 인생은 어쩌라고 마음대로 낳아놓으셨냐 이 말이에요 최숙정 여사님”이라고 독설을 쏟아낸다.

이어 경수는 “그리곤 식당에 불이 나자 뒤도 안 돌아보고 튀었지. 나도 좀 데리고 가지 그러셨나. 어차피 우리 엄마도 죽고 안 계셨는데?”라고 분노를 표하자 숙정은 “데려갈 형편이 못 됐었어! 부모 죽인 원수가 아닌 줄 알았으면 말을 좀 가려서 해라”고 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최숙정 진짜 인간이 너무한다”, “경수총각 열받을만하다”, “끝까지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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