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에 스타 역사강사 이다지가 출연했다.
4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스타 역사강사 이다지가 목요일 코너 '무식탈출-역사'에 출연해 조선시대 이혼 풍습에 대해 소개했다.
"이다지 샘은 징크스가 있느냐?"는 청취자 질문에 이다지는 "지금은 징크스가 없는데 학창시절에는 시험 기간엔 머리도 안 감고 손톱, 발톱도 깎지 않았다. 그 정도로 열심히 했다는 심리적 만족감, 안정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답해 DJ 김영철을 놀라게 했다.
이어 이다지는 "고등학생 때 남자 친구가 있었는데 시험 기간 두 달 동안은 한 번도 보지 않았다. 안경 끼고 씻지 않고 다녔다"고 말해 큰 웃음을 일으켰다.
이날 이다지는 '조선시대엔 어땠을까?'라는 주제로 "조선시대에도 이혼이 있었다. 평민의 이혼은 비교적 자유로웠고 절차도 간단했다. 이혼 증표로 옷섶을 잘라 나눠 가졌다. 그러나 양반의 이혼은 쉽지 않았다. 남편은 칠거지악을 이유로 비교적 쉽게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할 수 있었는데, 아내는 남편이 집을 나가 3년 이상 행방불명이 되거나 부모와 형제자매를 살해하는 등 극악무도한 행위를 했을 때만 이혼을 요구할 수 있었다. 양반의 이혼은 절차도 복잡해, 실제로 이혼보다는 내소박, 외소박 등 별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조선시대의 평민과 양반의 이혼 풍습에 대해 소개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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