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학폭' 의혹에 '컴백홈' 출연 보류 [공식입장]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인 배우 조병규가 '컴백홈' 출연을 보류한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컴백홈' 측은 26일 "현재 조병규는 일련의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중"이라며 "예상보다 법적 판단이 늦어짐에 따라 편성을 최종 확정 지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출연자의 출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 하에, 최종적으로 MC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조병규의 출연 보류 소식을 전했다.

'컴백홈' 측은 "명확한 사실 규명이 이루어져 어느 쪽이든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컴백홈'은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이 심기일전해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분들을 찾아 뵙겠다"고 했다.

앞서 조병규는 유재석의 새 예능프로그램 '컴백홈' 출연을 확정, 본격 예능 활약을 기대케 했었다. 사전 인터뷰 영상까지 공개하며 '컴백홈'에 합류하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상에서 조병규의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17일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조병규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들이 연이어 게재됐다.

하지만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유포되고 있는 게시글과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며, 조병규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부인하며 "익명성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일일이 대응할 수 없고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니 기다려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