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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기현, '학폭' 지목에 "면밀히 확인 중" [공식]

그룹 몬스타엑스 기현이 학폭(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 사실 확인에 나섰다.


23일 기현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기현에 대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포된 게시글과 루머들에 관한 입장을 전한다"며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최선을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학교 동문, 당시 주변 지인과 선생님들께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온라인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A씨가 기현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글이 등장했다. 그는 "경기도 일산에 있는 신일중학교에서 졸업했으며 3학년 때 유기현과 같은 반이었다"며 "기현이 당시에도 끼도 많고 잘나가는 일진이었다. 나를 비롯한 몇몇 아이들은 '찐따'라고 불리며 왕따를 당하고 맞기도 하고 이상한 소문에 휘말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돈을 뺏기기도 하고 담배를 사다 주기도 해야 했다. 그렇게 심한 편에 속하는 일진은 아니었지만 같은 반 여학생도 단지 여드름 때문에 피부가 좋지 않아서 보기 싫다는 이유로 그 친구에게 맞아서 울었던 적이 있다"며 "다른 양아치들과 같이 술을 먹고 담배를 피우던 사진들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학폭 기억 탓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었으며, 정신과를 다니면서 충동 조절 장애 진단을 받았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기현 측은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안들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필요함을 미리 양해부탁드린다. 게시자가 허락한다면, 대화를 열어놓고자 한다"고 답했다.

이와 별개의 사건으로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루머 유포자와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이들은 "2015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동일 인물이 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유포했다. 당사는 게시자에게 연락했고, 허위사실을 확인했다. 법적 대응하려 했으나, 반성과 재발 방지를 약속 받고 선처했다. 하지만 고의적, 반복적인 행위를 이어가기에 좌시할 수 없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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