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수가 등장해 발군의 센스를 보였다.
2월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2021동거동락’ 2탄이 방송됐다.
유재석은 새로운 코너를 진행할 인물로 개그맨 하준수를 소개했다. SNS에서 이미 화제가 된 그의 그림 실력이 새로운 코너에서 퀴즈로 등장했다.
하준수는 “보이는대로 그리는 거니까 기분나빠 하지 말라”라고 미리 당부했다. 그는 “좋아하는 얼굴상이 있다”라면서 쓱쓱 그렸다.
수초 만에 등장한 얼굴을 보고 더보이즈 주연이 바로 손을 들어 정답을 맞혔다. 제시는 자신의 얼굴이란 말에 흥분했지만 이내 닮은 꼴을 인정했다.
몇가지 선으로 포인트를 캣치하는 하준수의 실력에 모두 감탄했다. 하준수는 또 다른 인물을 그렸는데 코를 그리자마자 “홍현희!”라는 답이 쏟아져나왔다.
하준수는 “맞혀보시라”라면서 또 다시 인물을 그렸는데 큰 눈이 인상적이었다. 처음엔 갸웃거렸지만 이내 ‘김숙’이라는 정답이 나왔다.
김숙과 절묘하게 닮은 그림에 출연자들은 배를 잡고 웃었다. 하준수는 “화내지 않기! 김숙 선배님 화내지 않기!”라고 하여 큰 웃음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후배 개그맨의 재능을 코너로 만든 제작진에게 감탄했다. “코너를 만들었네 센스 대박이다”, “그림 존똑”, “답 맞추고도 눈치 보이네 크크” 등의 반응이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채현석, 장우성)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냐?”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됐다. 2019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콘텐츠인 ‘릴레이 카메라’를 공개한 제작진은 이후 ‘놀면 뭐하니?’를 통해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