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PD "귀여운 박찬호·멋진 박세리→박지성은 스윗해"(쓰리박)

'쓰리박' 이민지 PD가 출연진들의 매력을 언급했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의 제작발표회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노승욱 PD, 이민지 PD와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참석했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스포츠 스타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의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찬호는 프로 골퍼에 도전하며, 박지성은 사이클에 도전한다. 박세리는 특별한 손님을 위해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할 예정이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희망과 용기, 웃음을 안길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이민지 PD가 레전드들과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박찬호 씨는 굉장히 귀여우시다. 골프를 너무 좋아하는 게 보이시고, 아까 박세리의 이야기처럼 생각보다 안 풀리는 골프를 칠 때는 시무룩해지기도 하신다. 티 안 내려는 모습이 재미있고, 귀여워 보인다"며 이어 "손수 깎은 사과도 챙겨주시면서 사람들을 챙겨주셨다. 정이 많으신 분"이라고 했다.

이어 박세리에 대해서는 "정말 멋있는 분이시다.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우리는 걱정을 전혀 안 한다. '이래서 박세리, 박세리 한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감탄하며 "요리를 대접할 때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 어려운 요리, 많은 요리를 하게 되는데 그걸 척척 해내신다. 그 와중에 섬세하게 남들이 챙기지 못하는 부분까지 배려해 챙기신다. 매번 놀라고 멋있고, 닮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이민지 PD는 박지성에 대해 "굉장히 스윗하다. 가족들에게도 너무 다정하시더라. 현장 스태프들이 다들 박지성의 팬이 됐다. 말도 잘하시고, 장난기가 많으시다. 부인 분께 장난도 많이 치시는데, 친한 분들에게는 오히려 놀림을 당하는 부분도 있다. 그런 매력을 동시에 갖고 있다. 방송에서 이 같은 매력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쓰리박'은 오는 14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