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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 "하이힐 액션은 무술감독 덕분, 연기 원동력은 해콩이 덕분" [인터뷰M]

영화 '미션 파서블'에서 소리 소문 없이 일 처리가 가능한 엘리트 수습 요원 '유다희'를 맡아 코믹부터 액션까지 소화해낸 배우 이선빈을 만났다.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선빈은 건강한 웃음과 하이텐션으로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완성된 영화를 본 소감으로 "생각보다 액션이 쫄깃하게 나왔더라. 한번 더 보고 싶다."라고 밝힌 이선빈은 "김영광이 캐스팅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나리오를 봤을때 말투나 상황이 웹툰 보는 느낌이 들면서 술술 넘어가더라. 그 안의 상황들이 코믹하고 드라마틱해서 도전해보고 싶었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이야기했다.


이번 영화에서 이선빈은 하이힐과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입고 격한 액션을 펼쳐내며 그 어떤 여배우도 해내지 못할 격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평소에도 힐을 잘 안 신어서 흔들흔들 했는데 현장에서 테이프로 굽을 감던지, 튀지 않게 뒷굽을 조금 잘라 주셨다. 그리고 무술 감독님이 힐을 신고도 할수 있는 합으로 짜 주셔서 제가 잘했다기 보다 잘한것 처럼 보이게 정말 잘 만들어 주셨다."라며 연기에 대한 칭찬을 스태프들에게로 공을 돌렸다. 뿐만 아니라 "무술 감독님께서 사전에 저에대해 많이 조사를 해 오셨더라. 전작에서 어떤 액션을 했는지를 다 보시고, 액션할때 어떤 태가 나오는지 연구하셔서 벼락치기로 해도 멋있어 보이는 액션을 알려주셨다."라며 비하인드도 이야기 했다.


영화 투톱 주연으로 작품을 이끌어갔던 이선빈은 "너무 부담되었다. 하지만 부담만 가지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부담을 떨쳐내고 용기로 바꿔 자신있게 할수 있을지를 많이 생각했다. 감독님, 스태프, 김영광이 너무 편하게 해줘서 걱정했던 것 보다는 쉽게 했다. 코미디에서나 액션에서나 정말 많이 배울수 있었던 작품이었다"라면서 오히려 작품을 통해 더 많이 배우고 코미디 연기에 대해서는 더 큰 욕심도 생겼음을 고백했다.


이선빈은 함께했던 배우 김영광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난기도 있고 쑥쓰러움도 많은 분이더라. 그런데 누구보다 액션에 진심이더라. 피지컬에 맞는 액션을 하는게 힘들었을텐데 생각보다 엄청 빠르고 정확하게 끝까지 해내더라. 사명감을 가지고 연습을 하시는 모습에 놀랬다. 티키타카의 케미도 너무 좋았다. 김영광-이선빈 자체로 '우수한'과 '유다희'가 될 정도로 툭툭 상황에 맞게 대사도 잘 나오고 코드도 잘 맞았다"라며 영화 속의 티키타카가 실제 두 사람의 좋았던 케미 덕분이라고 했다.


영화 이야기를 하며 이선빈은 오마이걸 승희에 대한 덕심을 공개하기도 했다. 극중에서 김영광이 레드벨벳 덕후로 나오는데 이선빈은 실제로 오마이걸의 승희를 너무 좋아한다며 SNS 저장 지분의 70%를 승희가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며 최근에는 신인 걸그룹 에스파에도 꽃혔다고도 했다. 상큼하고 예쁘다며 에스파를 칭찬하는 이선빈은 얼굴이 상기되며 설레는 표정까지 지었다.


쉴 새 없이 작품을 하며 매번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선빈은 "질리지 않는 배우"가 목표라고 밝혔다. "다채로운 필모로 가득 채우고 싶다. 여러 장르 안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액션부터 판타지까지 다양하게 하고 싶다. 연기 활동 5년 사이 드라마와 영화를 쉴새 없이 했지만 이 모든건 저의 팬 '해콩' 덕분이다. 뭘 해도 응원해주고 좋아해주는 팬들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고 잘 해내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팬클럽이 연기의 원동력임을 이야기 했다.


이선빈은 "이번 작품에서 저는 요원이긴한데 어쩐지 허당기도 잇고 편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드린다. 웹툰 보듯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웃으며 편안하게 재밌게 영화를 보시면 좋겠다"라며 조심스럽게 관람을 독려했다.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 '미션 파서블'은 2월 17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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