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30호 이승윤이 최종 우승자가 됐다.
8일 방송된 JTBC 음악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이승윤이 정홍일과 이무진 등을 꺾고 우승자가 됐다.
이날 이승윤은 이적의 '물'을 선곡했다. 그는 "내 음악을 들려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많은 분들이 그 마음을 봐주셨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노래 부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고, 개성 넘치는 무대로 박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에게 778점을 받으며 극찬을 이끌어냈다.
정홍일은 마그마의 '해야'를 열창해 779점을 받았으며, 조용필의 '걷고 싶다'를 부른 요아리는 753점을 획득했다. '골목길'의 이무진은 759점을, 한영애의 '바람'으로 무대에 오른 이정권은 728점을 획득했다.
이소정은 정준일의 '안아줘'를 선곡했다. 그러나 이소정은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다 가사 실수를 하며 주저앉았다.
눈물을 보이며 "죄송하다"고 말하는 이소정에게 유희열은 "자책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위로를 건넸고, 이선희 또한 "이 무대가 이소정에게 또 다른 마음의 짐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소정은 심사위원들에게 701점이라는 다소 아쉬운 점수를 부여받았다.
이날 결과는 심사위원들의 점수와 온라인 사전투표(10%), 실시간 문자투표(50%)를 합산한 것으로, 우승은 이승윤이 차지했다.
이승윤은 "예상치도 못할 만큼 많은 분들이 마음을 주셨고, 그게 내게 닿았다.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자은 정홍일에게 돌아갔다. 이어 3위는 이무진, 4위는 이소정, 5위는 이정권, 6위는 요아리가 차지했다.
iMBC연예 장수정 | 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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