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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 SNS 개설 170억→라이브 86억 '위엄'

홍콩 배우 유덕화가 뜨거운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유덕화의 SNS 더우인 계정이 중화권을 달구고 있다. 지난 4일 대만의 한 매체는 "'4대천왕' 유덕화가 최근 생애 첫 SNS를 개설했다"며 "SNS 플랫폼 더우인은 유덕화의 계정 개설에 무려 1억위안(한화 약 170억 원)을 쾌척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유덕화는 "걱정 마세요. 저는 항상 여기 있습니다"라며 팬들과 적극적인 SNS 소통에 나섰다. 수많은 그의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덕분에 플랫폼 '더우인'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했다.

더우인은 중국버전의 틱톡으로 중국 연예인들 사이에서 팬들과의 소통 창구로 흔히 쓰인다.

이후에도 유덕화의 소통은 계속됐다. 7일 유덕화는 더우인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그는 히트곡 '17세', '꽁시파차이' 등을 불러 팬들을 기쁘게 했다.

더우인에는 선물 기능이 존재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셀럽에게 시스템 내 화폐 '커비'를 선물하는 방식이다. 유덕화는 한 명의 팬에게 1200만 위안(한화 약 20억 원)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약 10분 남짓 방송으로 5000만 위안(한화 약 86억)을 벌어들였다고 추정된다.

한편 유덕화는 일명 홍콩 4대 천왕(유덕화, 장학우, 곽부성, 여명) 중 한 명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대표작으로 '신조협려', '녹정기'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1989년에 개봉한 '지존무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1993년 '천장지구'로 스타덤에 올랐다. 1990년에는 장국영에 이어 한국의 '투유' 초콜릿의 모델로 신인 시절의 이영애와 CF에 출연하면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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