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오랜만에 도전한 로맨스 드라마 '런 온'으로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임시완은 JTBC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연출 이재훈) 종영 전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런 온'과 함께해 주신 시청자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수많은 제작진분들 그리고 선후배,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촬영이 어느덧 일상적인 일과가 되어 촬영장 출퇴근이 당연하게 여겨지기도 했는데. 바빴던 일상에 여유가 찾아오면서 이제야 종영이 실감 나는 듯하다"고 긴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시완은 '런 온'은 좋은 사람들이 모여 열심히 임한 작품이다. 그 소중한 마음들을 느끼고 시청자분들과 공감하는 것만 해도 저에게 뜻깊은 경험이었다 생각한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작게나마 위안이 되는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임시완은 이 드라마에서 육상계 간판선수 기선겸을 연기했다. 화려한 배경에도 불구, 국회의원과 톱 배우, 골프 여제의 남동생으로 가짜 인생을 살던 기선겸이 미주를 만나 성장하는 과정이 뭉클하게 그려졌다.
임시완은 이 같은 과정을 연기한 것에 대해 "선겸이는 외적으로 봤을 땐 남부러울 것 없는 배경을 가졌다. '저렇게 모든 걸 가진 사람이 힘들다고 말하면 보시는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을까?' 생각했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임시완은 작가에게 '선겸이는 본인의 세계에서 굉장히 치열하게 살아야 될 것 같다'는 말을 했고, 기선겸의 진중함을 표현하기 위해 더욱 애를 썼다. 이에 대해 "초반 선겸이 같은 경우는 캐릭터를 마지막 흐름까지 이어가기 위해서 '말맛'은 최대한 다른 캐릭터들에 양보했다. 순수한 질문으로 상대방을 당황스럽게 만드는 화법을 만들어야 밉거나 가벼운 캐릭터로 보이지 않겠다 생각하기도 했고요"라고 설명했다.
육상 선수 연기를 위한 육체적인 훈련도 물론 필요했다. 임시완은 "이번 캐릭터 직업이 스프린터기 때문에 자세부터 호흡법 등 기초부터 훈련을 열심히 받았다"며 "인터벌 훈련과 같이 강도 높은 장면들도 있었는데, 실제 선수와 가깝게 보이기 위해서 자세, 사용하는 근육이 어떤 건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준비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섬세한 감정 연기, 운동선수 캐릭터는 물론, 최근 느와르, 스릴러 등 장르물에 주로 출연해 온 임시완이 오랜만에 멜로 장르에 출연하는 것도 새로웠다.
이에 대해 임시완은 "가족들을 포함해서 이렇게까지 제 주변 분들이 좋아해 주실 줄 몰랐다. 제가 어떤 작품을 해도 늘 응원을 보내주셨지만 내심 달달하고 말랑한 저의 모습이 보고 싶으셨나 봐요"라고 주변 반응을 전하며 "로맨스는 이번 드라마가 거의 처음과 다름없는데, 사랑이란 단어가 주는 감정이 정말 큰 것 같다. '극 중 인물을 위하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사랑할 때 오는 엔도르핀이나 호르몬들이 작용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상대 역으로 함께 호흡한 신세경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그는 "연기적으로 여러 가지 시도를 많이 했는데, 세경이가 잘 받아 줘서 고마운 마음"이라며 제가 어떤 걸 해도 잘 받아주겠다는 믿음이 초반부터 빨리 생겼다. 덕분에 정서적으로도 많이 편했어요. 그 부분이 '겸미' 케미로 고스란히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만족했다.
드라마 초반, 너무 친해서 오히려 곤란했다는 비하인드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미주와 사랑에 빠지기 전 극 초반 장면을 촬영해야 하는데 세경이와는 많이 친해져서 연기하면서 정서적 거리감을 만들기 위해 애썼던 기억이 난다"며 "그 부분이 오히려 어려웠어요. 미주를 연기한 세경이와 '어떻게 하면 더 케미를 살릴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했다.
끝으로 임시완은 "제가 생각하는 제 자신보다 더 가치 있게 평가해 주시는 주변 분들과 팬분들이 (활동의) 원동력이다. 그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혹은 조금이라도 따라가기 위해 스스로 채찍질하고 다방면으로 자기 계발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최대한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임시완은 JTBC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연출 이재훈) 종영 전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런 온'과 함께해 주신 시청자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수많은 제작진분들 그리고 선후배,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촬영이 어느덧 일상적인 일과가 되어 촬영장 출퇴근이 당연하게 여겨지기도 했는데. 바빴던 일상에 여유가 찾아오면서 이제야 종영이 실감 나는 듯하다"고 긴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시완은 '런 온'은 좋은 사람들이 모여 열심히 임한 작품이다. 그 소중한 마음들을 느끼고 시청자분들과 공감하는 것만 해도 저에게 뜻깊은 경험이었다 생각한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작게나마 위안이 되는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임시완은 이 드라마에서 육상계 간판선수 기선겸을 연기했다. 화려한 배경에도 불구, 국회의원과 톱 배우, 골프 여제의 남동생으로 가짜 인생을 살던 기선겸이 미주를 만나 성장하는 과정이 뭉클하게 그려졌다.
임시완은 이 같은 과정을 연기한 것에 대해 "선겸이는 외적으로 봤을 땐 남부러울 것 없는 배경을 가졌다. '저렇게 모든 걸 가진 사람이 힘들다고 말하면 보시는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을까?' 생각했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임시완은 작가에게 '선겸이는 본인의 세계에서 굉장히 치열하게 살아야 될 것 같다'는 말을 했고, 기선겸의 진중함을 표현하기 위해 더욱 애를 썼다. 이에 대해 "초반 선겸이 같은 경우는 캐릭터를 마지막 흐름까지 이어가기 위해서 '말맛'은 최대한 다른 캐릭터들에 양보했다. 순수한 질문으로 상대방을 당황스럽게 만드는 화법을 만들어야 밉거나 가벼운 캐릭터로 보이지 않겠다 생각하기도 했고요"라고 설명했다.
육상 선수 연기를 위한 육체적인 훈련도 물론 필요했다. 임시완은 "이번 캐릭터 직업이 스프린터기 때문에 자세부터 호흡법 등 기초부터 훈련을 열심히 받았다"며 "인터벌 훈련과 같이 강도 높은 장면들도 있었는데, 실제 선수와 가깝게 보이기 위해서 자세, 사용하는 근육이 어떤 건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준비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섬세한 감정 연기, 운동선수 캐릭터는 물론, 최근 느와르, 스릴러 등 장르물에 주로 출연해 온 임시완이 오랜만에 멜로 장르에 출연하는 것도 새로웠다.
이에 대해 임시완은 "가족들을 포함해서 이렇게까지 제 주변 분들이 좋아해 주실 줄 몰랐다. 제가 어떤 작품을 해도 늘 응원을 보내주셨지만 내심 달달하고 말랑한 저의 모습이 보고 싶으셨나 봐요"라고 주변 반응을 전하며 "로맨스는 이번 드라마가 거의 처음과 다름없는데, 사랑이란 단어가 주는 감정이 정말 큰 것 같다. '극 중 인물을 위하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사랑할 때 오는 엔도르핀이나 호르몬들이 작용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상대 역으로 함께 호흡한 신세경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그는 "연기적으로 여러 가지 시도를 많이 했는데, 세경이가 잘 받아 줘서 고마운 마음"이라며 제가 어떤 걸 해도 잘 받아주겠다는 믿음이 초반부터 빨리 생겼다. 덕분에 정서적으로도 많이 편했어요. 그 부분이 '겸미' 케미로 고스란히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만족했다.
드라마 초반, 너무 친해서 오히려 곤란했다는 비하인드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미주와 사랑에 빠지기 전 극 초반 장면을 촬영해야 하는데 세경이와는 많이 친해져서 연기하면서 정서적 거리감을 만들기 위해 애썼던 기억이 난다"며 "그 부분이 오히려 어려웠어요. 미주를 연기한 세경이와 '어떻게 하면 더 케미를 살릴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했다.
끝으로 임시완은 "제가 생각하는 제 자신보다 더 가치 있게 평가해 주시는 주변 분들과 팬분들이 (활동의) 원동력이다. 그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혹은 조금이라도 따라가기 위해 스스로 채찍질하고 다방면으로 자기 계발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최대한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iMBC연예 장수정 | 사진제공 플럼에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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