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문가영♥차은우, 친구들 앞에서 이마 뽀뽀+포옹 '달달'

문가영이 민낯으로 등교했다.


27일 밤 tvN에서 방송된 '여신강림'에서 당당하게 민낯으로 등교하는 임주경(문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모습을 본 이수호(차은우 분)는 학교 친구들 앞에서 임주경 이마에 입을 맞추고 끌어 안으며 연애를 공식화했다.

학교 SNS에 민낯, 괴롭힘 영상이 공개된 임주경은 도망쳤다. 이수호는 대문을 사이에 두고 우는 임주경을 위로해주지 못했다.

한서준(황인엽 분)은 영상을 제보한 사람이 강수진(박유나 분)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한서준은 강수진에 삭제하지 않으면 이수호에게 말하겠다고 윽박지르지만 끄떡하지 않았다. 한서준은 "임주경 네가 무너뜨렸다고 생각하지? 무너진건 너"라고 차갑게 말하며 돌아섰다.

엄마 홍현숙(장혜진 분)은 임주경이 메이크업 학원을 다니는걸 알고 혼냈다. 임주경은 "나도 좋아하는 것 하고 좋아하는 사람 만나고 싶다. 난 좀 행복해지면 안 되냐"라고 울었다. 하지만 이내 엄마는 임주경이 외모 때문에 받은 괴롭힘에 대해 알게 되고 임주경을 끌어안고 위로했다.

임주경은 강수진을 찾아가 "내 비밀과 이수호 만나는 것까지 알고 있는 사람 너 밖에 없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너 밖에 없는데 그래도 너 아니지?"라고 물었다. 이에 강수진은 "어쩌냐 그 말 못해주겠다"며 "네가 걔 옆에 있는 거 보기 싫다. 어디 한 번 도망쳐 봐라. 가능한 멀리 도망쳐서 꽁꽁 숨어버려라. 이게 내 진심"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가족들에게 위로 받은 임주경은 만화가게에서 이수호와 만났다. 이수호는 민낯을 걱정하는 임주경에 "화장한 얼굴은 가짜냐? 네가 어떤 모습이든 화장을 했든 안 했든 항상 임주경은 너. 넌 생각보다 단단한 사람이다. 나보다도 더"라고 응원했다.

이수호에 응원을 받은 임주경은 용기를 내 민낯으로 등교했다. 자신의 뒷담화를 하는 일진들에게 "이수호 내 남자친구다"라고 선언하며 "걔는 얼굴보고 사람 급 나는 애도 아니고 나 자체를 좋아한다. 그러니까 뒤에서 이수호 깎아내리지 마라. 그리고 남의 얼굴 평가질할 시간에 공부나 해라"고 당당하게 맞섰다.

임주경의 모습을 본 이수호는 친구들 앞에서 임주경에 이마에 뽀보하고 포옹했다.

한편 tvN에서 매주 수, 목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화장'을 통해 극복하고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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