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연 "제2의 패티김으로 스카웃…계약금으로 외제차 살 정도"(아침마당)

'아침마당' 가수 방주연이 과거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8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가수 방주연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방주연은 제2의 패티김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내가 활동을 할 땐) 이미자 씨처럼 꾀꼬리 같은 가수가 있고, 패티김 선생님과 같은 대형 가수, 두 부류가 있었다. 나를 스카웃 해갈 때는 패티김 2세로 키우려고 했다. 나도 그쪽으로 따라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주연은 "하지만 하다 보니까 트로트를 괜찮게 한다 싶더라. 발라드에 트로트를 얹어봤다. 그러다가 요즘 말하는 뽕발라드가 탄생했다"고 했다.

당시 대형 레코드사와 전속 계약을 맺었던 방주연은 엄청난 계약금을 받았다고 밝히며 "하지만 그 돈은 아버지가 접수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버지가 당시 외제차는 사주셨다. 20살이 외제차를 타는 것은 드물었다"고 말해 당시 인기를 짐작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