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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충격근황 다룬 '스포트라이트', 시청률 훌쩍↑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상을 충격에 빠뜨렸던 성범죄자 조두순에 대해 다뤄 관심을 끌었다.


7일 주요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조두순의 이름이 올랐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267회의 여파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1.9%를 기록했다. 이는 전 회차 1.0%에 비해 두배 가까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지난 봄까지 청송교도소에서 조두순과 같이 복역을 했다는 동료 재소자 강 씨를 만났다. 강 씨는 '출소를 앞두고 반성한다'는 조두순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며 분노했다. 증언에 따르면 복역 중 다른 재소자들은 조두순을 멀리했다. 강 씨가 제작진에게 보여준 '개인 노트' 속 언급 된 조두순은 종종 소란을 피웠으며, 교도소 독방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행동을 했다고 전했다.

징역 12년, 신상 공개 5년, 전자발찌 부착 7년을 선고받은 조두순은 13일 출소한다.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지자체에서 24시간 감시하는 것은 물론 국회에서도 '조두순 법'을 마련한 상황.

조두순의 담당 프로파일러였던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겸임교수는 "분노뿐만 아니라 자신을 이런 처지로 만든 대상자에 대한 증오만 높아지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이라며 "그게 반사회적 성향이 있는 사이코패스들의 대표적 특징이다. 그들은 처벌받고, 처벌당할 수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JTBC 캡처 및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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