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이 그녀를 위해 준비한 생일선물은 웨딩드레스였다.
3일 밤 tvN에서 방송된 구미호뎐에서는 떠난 이연(이동욱 분)에게서 웨딩드레스를 선물 받는 남지아(조보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이 떠난 후 남은 자들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갔다. 구신주(김용지 분)와 구신주(황희 분)은 결혼을 했고, 김새롬(정이서 분)도 건강한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남지아 또한 지금의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하며 '이연의 빈자리가 쓰라린 날에도 더 이상 울지 않았다. 내가 울면 이 이야기가 진짜 비극이 될까봐'라고 생각하며 담담하게 견뎌내갔다.
영상으로 만들던 구미호뎐이 완성되던 날 거짓말처럼 이연에게서 기별이 왔다. 그녀의 생일이었던 것. 남지아가 선물을 열자 마주한 건 웨딩드레스였다.이연은 이전에 생일선물로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거, 프로포즈 선물 같은거 사줘"라고 말했던걸 기억하고 미리 준비했다.
편지도 함께 있었다. 편지에는 '사랑하는 지아에게, 선물은 마음에 드니?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드레스 입은 넌 또 얼마나 예쁠까? 그 옆엔 누가 서 있을까? '누가 됐든 좋은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쿨하게 말하고 싶은데, 어떡하지 나 얼굴도 모르는 그 놈이 벌써 꼴보기 싫어. 나는 네가 좋았어. 네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좋았어. 그 지독한 운명을 등에 지고도 함부로 원망하지 않는게 좋았고, 너와 커피를 마시거나 잠든 네 모습을 보는 것,
널 기다리던 시간들까지 난 미치도록 좋았어. 지아야 나는 받침 없이 부드러운 음절로만 이루어진 네 이름을 부를 때마다 그렇게 설레곤 했어
둘이 걷던 길을 이제 혼자 걸어가야하겠지만 익숙해질거야 잘 해낼거야. 그러니 이제 나를 보내줘 그래야 돼"라고 써 있었다.
편지를 읽어 내려가면서 남지아는 감춰왔던 슬픔을 내뱉으며 오열했다.
한편 '구미호뎐'은 매주 수목 밤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연이 떠난 후 남은 자들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갔다. 구신주(김용지 분)와 구신주(황희 분)은 결혼을 했고, 김새롬(정이서 분)도 건강한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남지아 또한 지금의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하며 '이연의 빈자리가 쓰라린 날에도 더 이상 울지 않았다. 내가 울면 이 이야기가 진짜 비극이 될까봐'라고 생각하며 담담하게 견뎌내갔다.
영상으로 만들던 구미호뎐이 완성되던 날 거짓말처럼 이연에게서 기별이 왔다. 그녀의 생일이었던 것. 남지아가 선물을 열자 마주한 건 웨딩드레스였다.이연은 이전에 생일선물로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거, 프로포즈 선물 같은거 사줘"라고 말했던걸 기억하고 미리 준비했다.
편지도 함께 있었다. 편지에는 '사랑하는 지아에게, 선물은 마음에 드니?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드레스 입은 넌 또 얼마나 예쁠까? 그 옆엔 누가 서 있을까? '누가 됐든 좋은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쿨하게 말하고 싶은데, 어떡하지 나 얼굴도 모르는 그 놈이 벌써 꼴보기 싫어. 나는 네가 좋았어. 네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좋았어. 그 지독한 운명을 등에 지고도 함부로 원망하지 않는게 좋았고, 너와 커피를 마시거나 잠든 네 모습을 보는 것,
널 기다리던 시간들까지 난 미치도록 좋았어. 지아야 나는 받침 없이 부드러운 음절로만 이루어진 네 이름을 부를 때마다 그렇게 설레곤 했어
둘이 걷던 길을 이제 혼자 걸어가야하겠지만 익숙해질거야 잘 해낼거야. 그러니 이제 나를 보내줘 그래야 돼"라고 써 있었다.
편지를 읽어 내려가면서 남지아는 감춰왔던 슬픔을 내뱉으며 오열했다.
한편 '구미호뎐'은 매주 수목 밤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김성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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