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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남편은 5살 연하, 남편 군 복무 중 임신" (인간극장)

WBF 라이트플라이급 세계 챔피언 박혜수 씨(33)가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 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챔피언 박혜수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4부가 방송되어 박혜수의 결혼생활이 보여졌다.

2017년 WBF 라이트플라이급 세계 챔피언 박혜수 씨는 "21살, 늦깍이 여성 복서로 퍼로에 데뷔했다. 4년 만에 PABA 동양 챔피언이 됐다. 한참 승승장구하던 스물 일곱살 때 스파링 상대였던 다섯 살 연하의 남편을 만났다"며 문성혁 씨와의 만남을 이야기 했다. "처음에 남편의 군 뒷바라지를 한다 했을 때 친구들이 다들 미쳤다고 했다. '너 큰일 난다. 나중에 군화 거꾸로 신는다'고 했었다. 그런데 그 때는 그런 소리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라며 "군대 갈 때 쯤에는 서로가 엄청나게 좋아질 때라서 2년이라는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나갔다."라며 곰신으로 지냈던 시간을 이야기 했다.

박혜수는 남편이 군에 가 있는 동안 임신도 했다며 "그 기간안에 임신을 하기도 했고. 남편이 군대 가 있을 때 정말 잘해주더라. 지금도 가끔 다시 군대가라고 한다. 그때 너무 잘해줘서 다시 군대에 갔으면 좋겠다고 한다"며 웃으며 이야기 했다.

이날 박혜수 씨는 병원을 찾아 무릎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도 보여졌다. 담당의는 박혜수의 무릎 상태에 대해 "40, 50대 관절이다. 쉬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진단했고 진료실을 나온 박혜수는 "충격적이다. 제 몸에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잘 버텨주고 있어서. 조금만 더 고생해 줘. 은퇴하면 호강시켜주겠다고 스스로에게 가끔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인간극장'은 매주 월~금 오전 7시 50분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화면캡쳐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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