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에서 20대 미혼모라는 쉽지 않은 역할을 맡았지만, 배우 최리는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설렘으로 부담감을 이겨냈다. 캐릭터의 배경보다는 성격에 집중하며, 당당함이 매력적인 '이루다'를 탄생시켰다.
최리는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극본 김지수·연출 박수원) 종영 이후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미혼모이자 속옷 쇼핑몰 CEO 이루다를 소화한 소감을 털어놨다.
최리는 '산후조리원'을 통해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맡았다. 엄지원, 박하선 등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쉽지 않은 캐릭터를 만나게 된 만큼 부담감이 있었을 법도 했다. 그러나 최리는 처음 '산후조리원'을 접했을 때부터 "빨리 나로서 루다를 표현하고 싶었다. 주체적인 루다의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나의 에너지로 표현하는 루다는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다.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렜다. 부담감보다는 설렘이 더 컸던 것 같다"고 했다.
출산과 육아 모두 직접 경험하지 않았기에 주변의 조언과 상상에만 의존을 해야 했지만, 이 역시 최리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는 이루다 역시 출산이 처음인 20대라는 점을 강조하며 "처음이라 서툴다는 점은 나와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촬영하면서 같이 배워가자는 부분에 초첨을 두었다. 실제로 모르는 부분은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며 몰입하려 노력했다"고 했다.
실제로 촬영장에서 엄지원, 박하선 등 선배들에게 육아와 결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는 최리는 "언니들이 정말 잘 챙겨주셨다. 촬영 전에 남대문 시장에 함께 가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만나면서 많은 이야기를 한 것 같다. 든든한 언니들이 생긴 것 같아 행복하다"는 뒷이야기를 덧붙였다.
특히 최리는 이루다의 배경에 집중하기보다는, 당당한 성격과 러블리한 매력에 집중하며 캐릭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기도 했다. "사랑스럽고 당당하고 표현을 언제든지 잘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밉지 않은 아이라고 생각했다"고 이루다를 설명한 최리는 "극 중 딸 요미를 만날 때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정말 조심스러웠고 안아 들고 아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울컥했다. 루다가 자신을 사랑하지만 그것만큼 나의 아이도 사랑한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 또 아이의 아버지를 만났을 때는 기죽지 않고 오히려 독립적이며 성숙 해진 루다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성장 과정까지 덧붙였다.
이루다의 당당한 매력을 표현하기 위한 특별한 노력도 있었다. 최리는 "감독님과 (스타일링에 대해) 상의를 많이 했다.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콘셉트를 함께 찾아갔다. 그렇게 타투도 하고 여러 색의 피스를 붙인 헤어(루다만의 색을 보여주고 싶었다) 네일과 페디는 기본에, 곱창밴드, 화려한 슬리퍼, 비즈 목걸이를 직접 남대문시장에 가서 찾기도 하며 만들어 갔다. 자신을 사랑하는 루다에게 가장 어울리는 것들을 입혀주고 싶었다"고 스타일링에 공을 들은 과정을 전했다.
노력한 만큼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산후조리원'은 4%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방송 내내 현실밀착형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에 대한 호평을 받아왔다. 최리 또한 이 같은 반응을 알고 있었다. 그는 "'기다렸던 캐릭터다', '사이다 발언 덕분에 통쾌하다'라는 글을 많이 남겨주셨는데, 루다라는 캐릭터가 공감을 받는 것 같아 연기 한 입장에서는 뿌듯했다"고 감사를 표하며 "늘 그래 왔듯이 제가 재미있게 읽은 좋은 작품이라면 그 안에 어떤 캐릭터든 만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리는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극본 김지수·연출 박수원) 종영 이후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미혼모이자 속옷 쇼핑몰 CEO 이루다를 소화한 소감을 털어놨다.
최리는 '산후조리원'을 통해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맡았다. 엄지원, 박하선 등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쉽지 않은 캐릭터를 만나게 된 만큼 부담감이 있었을 법도 했다. 그러나 최리는 처음 '산후조리원'을 접했을 때부터 "빨리 나로서 루다를 표현하고 싶었다. 주체적인 루다의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나의 에너지로 표현하는 루다는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다.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렜다. 부담감보다는 설렘이 더 컸던 것 같다"고 했다.
출산과 육아 모두 직접 경험하지 않았기에 주변의 조언과 상상에만 의존을 해야 했지만, 이 역시 최리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는 이루다 역시 출산이 처음인 20대라는 점을 강조하며 "처음이라 서툴다는 점은 나와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촬영하면서 같이 배워가자는 부분에 초첨을 두었다. 실제로 모르는 부분은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며 몰입하려 노력했다"고 했다.
실제로 촬영장에서 엄지원, 박하선 등 선배들에게 육아와 결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는 최리는 "언니들이 정말 잘 챙겨주셨다. 촬영 전에 남대문 시장에 함께 가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만나면서 많은 이야기를 한 것 같다. 든든한 언니들이 생긴 것 같아 행복하다"는 뒷이야기를 덧붙였다.
특히 최리는 이루다의 배경에 집중하기보다는, 당당한 성격과 러블리한 매력에 집중하며 캐릭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기도 했다. "사랑스럽고 당당하고 표현을 언제든지 잘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밉지 않은 아이라고 생각했다"고 이루다를 설명한 최리는 "극 중 딸 요미를 만날 때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정말 조심스러웠고 안아 들고 아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울컥했다. 루다가 자신을 사랑하지만 그것만큼 나의 아이도 사랑한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 또 아이의 아버지를 만났을 때는 기죽지 않고 오히려 독립적이며 성숙 해진 루다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성장 과정까지 덧붙였다.
이루다의 당당한 매력을 표현하기 위한 특별한 노력도 있었다. 최리는 "감독님과 (스타일링에 대해) 상의를 많이 했다.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콘셉트를 함께 찾아갔다. 그렇게 타투도 하고 여러 색의 피스를 붙인 헤어(루다만의 색을 보여주고 싶었다) 네일과 페디는 기본에, 곱창밴드, 화려한 슬리퍼, 비즈 목걸이를 직접 남대문시장에 가서 찾기도 하며 만들어 갔다. 자신을 사랑하는 루다에게 가장 어울리는 것들을 입혀주고 싶었다"고 스타일링에 공을 들은 과정을 전했다.
노력한 만큼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산후조리원'은 4%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방송 내내 현실밀착형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에 대한 호평을 받아왔다. 최리 또한 이 같은 반응을 알고 있었다. 그는 "'기다렸던 캐릭터다', '사이다 발언 덕분에 통쾌하다'라는 글을 많이 남겨주셨는데, 루다라는 캐릭터가 공감을 받는 것 같아 연기 한 입장에서는 뿌듯했다"고 감사를 표하며 "늘 그래 왔듯이 제가 재미있게 읽은 좋은 작품이라면 그 안에 어떤 캐릭터든 만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iMBC연예 장수정 | 사진제공 UL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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