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 홍수아 "성형 논란? 후회는 없어… 더이상 수술은 없을 것" 선언

배우 홍수아가 성형 종식을 선언했다.


30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밤심'에서는 첫 번째 손님으로 배우 홍수아가 등장한 가운데 외모 컴플렉스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홍수아의 등장에 강호동은 "천방지축 소녀?"라고 물었고, 홍수아는 "맞아요"라며 웃어보이며, "아침드라마 여주인공이 됐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리고는 "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게 많은 것 같은데 속시원하게 말씀드리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홍수아는 가장 먼저 성형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수아는 "한국에서 작품을 거의 못 했다. 들어오는 역할은 왈가닥 역할이거나 일진같은 감초역할이였다. 연기를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던 중에 중국드라마 출연 제안이 왔다. 무조건 출연하겠다고 했고, 여주인공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비련의 여주인공 역할인데 무쌍이라서 메이크업을 세게했다. 그런데 슬픈 여주인공 역할이랑 안 어울리고 메이크업만 돋보였다. 눈만 살짝 집으라는 권유를 듣고 상꺼풀 수술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중국에선 반응이 너무 좋았는데 한국에서는 난리가 났다. 나를 찾아주는 곳에 맞출 수 밖에 없었다. 연기를 하는 자체가 행복했다. 그 제안을 뿌리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성형한 것에 후회는 없다는 홍수아. 그는 "제 자신에게 후회는 없다. 그냥 출연해서 성형 논란이 됐던 작품과 관계자들에게 죄송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성형 종식을 선언했다. 홍수아는 "더 이상 수술을 하지 않겠다. 예뻐진 얼굴로 열심히 연기해서 가슴을 울리는 진정한 연기자가 되겠다"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