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세영 "외모에 대한 집착… '부모님이 어떻기에'라는 말 상처" (언니한텐 말 해도 돼)

개그우먼 이세영이 외모 트라우마를 겪었던 사연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개그우먼 이세영이 출연해 외모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이날 이세영의 등장에 MC들은 "예전보다 달라졌다" "지나가다가 보면 못 알아보겠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세영은 "외모에 대한 집착이 있다. 하루종일 유튜브를 보면서 화장 공부만 하다가 어느 순간 제 얼굴에 맞는 메이크업을 찾았다. 오늘 화장도 직접한 것"이라며 "다이어트도 했다. 하루에 두 시간씩 운동했고 탄수화물도 끊었다. 허리둘레가 20인치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어트를 하니 얼굴평가를 하더라. 악플이 많이 달렸다. 못생겼다는 말은 사실 별 거 아닌 말인데 너무 듣기가 싫다"며 "난생 처음 듣는 말이였는데, 눈이 10시 10분이라는 말을 들었다. 쭉 찢어졌다는 것이 이유다. 여자인척 하지말라고, 부모님이 어떻게 생겼기에 저렇게까지 생겼냐는 악플도 받았다"고 말해 모두의 눈을 찌푸리게 했다.

어디가 제일 콤플레스라는 질문에 "눈이다. 사실 턱도 하고 싶고 코도 하고 싶고 다 하고 싶은데 제일 콤플렉스는 눈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전문가가 직접 구현한 성형 후의 자신의 모습에 이세영은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이지혜는 반대했다. 이지혜는 "저는 안 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개성이 없어지는 것 같다. 이도 저도 아닌 뻔한 얼굴이 된다"며 이세영을 극구 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