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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엄지·유주, 헤드폰+폴댄스로 욕망 분출한 이유

그룹 여자친구 엄지와 유주가 각자 품고 살던 욕망을 표현하기 위해 소품을 이용했다.


9일 오후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 새 정규앨범 '회:발푸르기스의 밤'(回:Walpurgis 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엄지와 유주는 앞서 진행된 욕망 콘셉트의 앨범 포토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엄지는 "욕망을 표현한다고 했을 때 고민이 많았다. 가장 표현하고 싶은 건 복잡한 세상에 물들지 않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 하얀색 방에서 누구의 방해도 받고 싶지 않다는 욕망을 표현했다. 바깥세상 이야기에 현혹되고 싶지 않아 헤드폰이라는 소품도 사용해봤다"고 말했다.

유주는 "폴댄스를 택했다.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다가, 욕심이 생겼다. 언젠가 뮤직비디오에서 해보고 싶다고 회사에 요청했다. 보기에는 화려고 예쁘지만, 강한 힘과 끈기 노력이 필요한 스포츠다. 건강하고 당당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회:발푸르기스의 밤'(回:Walpurgis Night)은 '회:송 오브 더 세이렌'(回:Song of the Sirens)을 잇는 회(回)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선택과 유혹을 지나온 끝에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의 관점으로 온전한 나를 바라볼 수 있게 된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타이틀곡 '마고'(MAGO)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으로, 멤버 은하와 유주, 엄지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레트로 신시사이저와 댄서블한 드럼 비트, 베이스라인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신보에는 '러브 스펠'(Love Spell), '스리 오브 컵스'(Three Of Cups), 'GRWM', '시크릿 다이어리'(Secret Diary), '베터 미'(Better Me), '나이트 드라이브'(Night Drive), '애플'(Apple), '교차로', '래버린스'(Labyrinth), '앞면의 뒷면의 뒷면' 등 총 11개 트랙이 수록됐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노주환, 이원종과 모노트리 황현 등 13팀이 합세해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전곡은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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