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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박남정·최성수→박미경·정수라, 백투더 1980's… 귀호강 무대 선사 [re뷰]

최성수, 이상우, 정수라, 박미경, 박남정, 김승진으로 구성된 '하이틴6'가 TOP6를 꺾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후 '사랑의 콜센타')에서는TOP6가 하이틴6 최성수-이상우-정수라-박미경-박남정-김승진과 학창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80년대 하이틴 스타'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1980년대를 뒤집어 엎었던 '하이틴6'가 등장했다. '하이틴6'의 등장에 MC 김성주는 "나 오늘 노래 다 알아서 너무 신난다"며 즐거워했다.

이상우와 이찬원의 첫 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찬원이 이태호의 '간대요 글쎄'를 선곡하자, 이상우는 "저랑 결(?)이 비슷하다"며 김상배의 '안돼요 안돼'를 부르겠다고 전했다.

먼저 선창한 이상우는 91점을 획득했고, 이찬원은 92점을 획득해 1점차로 이찬원이 승리했다.

김승진과 장민호의 대결이 이어졌다. 두 사람의 대결에 출연진들은 "김승진과 장민호가 닮았다"며 눈빛의 촉촉함과 눈가의 주름이 똑닮았다고 입을 모았다.

두 사람은 출연진들의 성화에 못이긴듯(?) 카메라를 향해 촉촉한 눈빛을 발사했다. 최성수는 장민호의 눈빛에 "느끼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대결에서 김승진은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를 열창해 95점을 획득했고, 장민호는 조용필의 '미워 미워 미워'를 선곡, 100점을 기록해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진 3라운드는 박남정과 정동원의 대결이 펼쳐졌다. 박남정은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선곡해 댄스와 함께 노래를 열창했다. 댄스에 심취한 박남정은 중간에 노래를 부르는 것을 잊었고, 그의 실수에 정동원은 한시름 덜은 듯 했다.

정동원은 박남정에게 "제가 손님 대접을 해야하는데 이번에는 100점을 가져가보도록 하겠다"며 자신만만하게 이지연의 '난 사랑을 아직 몰라'를 열창했다. TOP6 역시 정동원의 노래에 코러스를 쌓아주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93점을 획득해 박남정에게 패하고 말았다.


승부처가 될 4라운드에서는 최성수와 임영웅의 대결이 펼쳐졌다. 최성수는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덤덤한 목소리로 열창했고, TOP6는 물론 하이틴6까지 감동 받은 듯 했다. 음유시인 최성수의 무대는 100점을 획득했다.

이어 임영웅은 동물원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를 열창했다. 그의 무대에 영탁은 "영웅이는 80년대에 특화된 목소리야"라며 감탄했고 모두가 공감했다. 임영웅의 레전드 무대는 아쉽게 98점을 획득해 패하고 말았다.

TOP6와 하이틴6 두 팀 모두 2점씩 가져간 상황에서 지난주부터 새로 도입된 '점수 뒤집기 유닛 대결'이 그려졌다. TOP6에서는 장민호, 이찬원, 정동원이 '그녀에게 전해주오' 무대를 꾸미며 96점을 획득했다.

하이틴6는 정수라, 박미경, 김승진이 '이제는'을 선곡해 베테랑다운 무대를 펼쳤고, 그 결과 100점을 획득해 럭키박스에서 찬스를 뽑을 수 있었다. 팀장(?) 최성수가 직접 나와 찬스를 뽑았고, '10점 추가'를 얻었다.

이어 TOP6가 준비한 1980메들리 무대가 펼쳐졌다. 먼저, 임영웅이 '휘파람'으로 문을 열었고, 장민호X영탁의 '사랑의 불시착', 김희재의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모두를 흥겹게 했다.


동점인 상태에서 총점은 하이틴6가 살짝 더 높은 가운데, 5라운드 대결은 박미경과 영탁의 대결이 이어졌다. 영탁은 전영록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를 열창해 96점을 획득했고, 박미경은 '골목길'을 열창하며 100점을 획득해 '하이틴6'의 점수에 박차를 더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정수라와 김희재의 대결이 펼쳐졌다. 김희재가 최진희의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를 선곡하자 정수라는 "선곡부터 이미 진 기분이다"라며 김희재의 선곡을 추천했다.

김희재는 애절한 가차역을 과시하며 97점을 획득했다. 정수라는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선곡해, 여전한 가창력을 선보였고, 그 역시 97점을 획득했다. TOP6 576점, 하이틴6 597점으로 하이틴6가 이번 대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하이틴6'의 팀장 최성수는 "올 한해 코로나로 힘든 와중에 항상 즐거움을 줬던 TOP6에게 감사하다. 끝까지 기쁨을 줬으면 좋겠고, 함께한 이 자리에서 우리도 너무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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