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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 성폭행 혐의 오늘(5일) 대법 선고

배우 강지환의 성폭행 혐의 관련, 대법원의 판결이 시선을 모은다.


5일은 준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강지환의 판결선고기일(주심 박정화 대법관)이다. 당초 지난 10월 15일이 선고기일이었지만, 강지환의 변호인 측이 연기신청서를 제출해 미뤄진 바 있다.

강지환은 지난 7월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후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돼 구속 송치됐다.

1심과 2심은 강지환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강지환 측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당시 변호인은 사건 당시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에 있지 않았으며 강지환의 몸에서 피해자의 DNA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후 피해자의 신체에서 강지환의 정액 및 쿠퍼액이 발견되지 않았고, 범행이 이뤄졌다고 검찰이 특정한 시간에 피해자가 지인과 카톡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이는 이번 선고에도 중요한 쟁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2001년 뮤지컬 '록키 호러 픽쳐쇼'로 데뷔한 강지환은 이후 영화 '영화는 영화다'(2008), '7급 공무원'(2009), '차형사'(2012) 등과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2004), '경성스캔들'(2007), '쾌도 홍길동'(2008), '빅맨'(2014), '작은 신의 아이들'(2018)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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