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예리·조우종·김의성, 故 박지선 추모 "편히 쉬었으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박지선을 향한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의성은 3일 자신의 SNS에 "항상 친절하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웠던 (박)지선 씨. 오래 기억할게요. 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레드벨벳의 예리 역시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SNS를 통해 "안타까운 부고 소식에 온종일 우울감을 애써 밀어내다 그동안의 사진첩을 열어 처음부터 쭉 봤다.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구나 새삼 느끼게 되는 순간 내가 만난 모든 인연들에게 감사하며 내가 또다시 내일을 살아가게 되는 이유들에 대해 되새겨 봤다. 다만, 조금 더 밝은 세상에서 살고 싶다. 나부터도 노력해야 하는 일이겠지 모두 사랑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갔으면"이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조우종 또한 사진과 함께 애도글을 게재하며 슬픔을 드러냈다. 그는 "벌써 그립다. 지선아. 그곳에선 네가 하고 싶었던 말 다 하고 편안하게 쉬었으면 좋겠다"라며 "잊지 않을게. 박지선"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조우종과 박지선이 나란히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환하게 웃고 있는 박지선의 모습이 담겨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박지선의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유서형 메모가 발견됐다. 노트 1장 분량이었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메모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을 방침이다.

고인의 발인은 5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