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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iN] 로건 와이프, 유튜브+인스타 삭제…정배우 비난↑

'가짜사나이'로 이름을 알린 UDT 출신 유튜버 로건의 아내 브리아나가 결국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삭제했다.


21일 브리아나가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vlog브리아나'는 삭제된 상태다.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 역시 삭제됐다. 그는 얼마 전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쏟아지는 악플 탓에 댓글을 차단하겠다 밝히고 영상 전체를 비공개 전환한 바 있다. 이후 유산의 아픔을 겪고 유튜브 계정 자체를 삭제하고 SNS 활동까지 멈춘 것으로 보인다.

최근 타인에 대한 폭로를 주요 콘텐츠로 다루는 유튜버 정배우는 로건의 친구인 정은주 씨의 3년 전 여자친구의 제보만을 토대로 자극적인 글과 영상을 쏟아냈다. 당초 폭로 예고글에는 로건과 정은주가 불법 퇴폐업소를 자주 드나들었으며, 소라넷 초대남과 관련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공개된 폭로 영상은 정은주를 겨냥했으며, 정은주의 전 여자친구는 로건과 친분조차 없는 사이였다.

여론이 악화되자, 정배우는 로건이 과거 몸캠 피싱에 당했다며 중요부위만 가린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엄연한 2차 가해였다. 이후 로건은 정배우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정은주 역시 마찬가지였다.


로건의 아내인 브리아나는 정배우가 일으킨 일련의 사태 탓에 끔찍한 악플에 시달렸다. 임신 중이던 그에게 "유산하라"는 비난까지 쏟아진 것. 브리아나는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에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유산 소식까지 전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와 함께 '가짜사나이를 기획했던 글로벌 보안 및 전술 컨설팅 회사 무사트 측은 "최근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해 가짜사나이 로건 교관님의 아내분께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시던 중 뱃속의 소중한 생명을 하늘로 보내게 됐다"며 "원인을 제공한 모든 당사자를 엄중히 처벌받도록 할 것이며 MUSAT 및 관련자들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및 유언비어에 대하여도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난의 화살은 시발점인 정배우에게 향했다. 그는 사과 후 활동 중단을 선언했으나, 여전히 유튜브 채널을 열어둔 상황. 하지만 대부분의 영상에는 "이 남자는 태아를 죽였습니다"라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유튜브 캡처, 아레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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