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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10세 연하' 前야구선수 윤승열과 결혼 발표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 [전문]

개그우먼 김영희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20일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글을 적게 됐다.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영희는 "힘들 떼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다.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 한다"며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다.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다. 하나씩 천천히 준비해서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늘 부족한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영희의 결혼 상대는 전 프로야구 선수 윤승열. 두 사람은 지난 해 말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오다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내년 1월 예정이다.

지난 2010년 KBS 25기 공개 개그맨에 합격해 데뷔했다. 김영희는 그해 'KBS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고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영희의 예비신랑 윤승열은 북일고를 졸업한 후 2011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 9년간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 후 지난해 은퇴했다.

다음은 김영희 인스타그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영희 입니다.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입니다.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합니다.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준비해서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늘 부족한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김영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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