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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나라 잃은 설움이 담긴 고기 이름 '성계육' "고기를 칼질하는 과정에서 울분을 토해냈다"

6일 방송된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돼지고기에 녹아 있는 이성계, 성계육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 다른 탐험을 위해 떠나기 전 도착한 식당에서 유병재는 "고기에 얽힌 슬픈 사연이 담겨 있어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유병재는 "요동정벌이 좌절되어 최영 장군이 처형 당한 후에 살아남은 개성 사람들과 최영 지지자들이 모여서 은밀하게 제사를 지내요"라며 "그때 제사상에 올라간 돼지고기 이름이 '성계'였어요"라고 전했다. 유병재는 "나라 잃은 설움이 너무 커서 고기를 '성계'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개성만두에 꼭 들어가는 돼지고기인 성계육에 대해 유병재는 "고기를 칼질하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나라 잃은 울분을 이렇게 토해내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다. '성계육'에 대한 또 다른 설은 이성계가 1335년생 돼지띠로 돼지고기를 성계육으로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임주희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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