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나문희, 정일우 때문에 눈물?! “대상포진 걸렸을 때 고기 잔뜩 사서 보냈다”

나문희와 정일우가 케미를 뽐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늦망주(?)‘ 특집으로 나문희, 이희준, 최원영, 이수지가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정일우는 “‘거침없이 하이킥’이 데뷔작이다. 이순재 선생님과 나문희 선생님은 계속 찾아뵙고 연락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나문희는 “지난번에 제가 아픈 적이 있었다. '아이 캔 스피크‘ 끝나고 상을 너무 많이 받고 드라마 ’사랑하는 사이‘를 부산에 가서 찍었다. 그러다가 대상 포진에 크게 걸렸는데 일우가 갈비하고 고기를 잔뜩 사서 우리 집으로 보냈는데 정말 그때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나문희는 “1월인가 일우가 연극을 했는데 초대를 받았지만 못 갔다. 그래서 ‘연극 못 가서 미안하다. 오래 앉아서 보는 게 힘들다고 하면서 며칠 있다가 미국에 있는 딸한테 가야 해‘라고 했더니 일우가 ’미국에나 잘 다녀오세요‘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일우는 “(삐친 게 아니라)선생님께서 몸이 안 좋으셨으니까 사람 많은 곳에서 오래 앉아 계시면 안 좋을 것 같아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나문희는 “스페셜MC로 일우랑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좋다. 얘가 이렇게 어른이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일우 섬세하고 다정하네”, “나문희 너무 귀여움”, “두 사람 케미 너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