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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집' 정은지 "'하늘 바라기', 父 생각하며 만든 노래" 사연 공개

정은지가 '하늘 바라기'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에서는 강원도 춘천으로 떠난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여섯 번째 게스트로 에이핑크 정은지가 등장했다.

이날 맑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춘천호 앞에 앞마당을 설치한 이들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타프와 데크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등장한 정은지는 통성명을 뒤로하고 함께 짐을 옮기기 시작했다.

네 사람은 호수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정은지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성동일과 부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이후 8년 동안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여진구, 김희원과는 초면인 사이.

김희원은 "은지 씨 온다길래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을 했다. 라디오DJ도 하고, 연기도 하고, 노래도 하시더라"라고 하자, 여진구는 "저는 한동안 '하늘 바라기' 노래 많이 들었었다"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은 "'하늘 바라기' 노래가 사연이 있는 노래다. 언젠가 은지를 만났는데 아빠를 생각하면서 노래를 쓰고 있다고 하더라. 어느날 우리 애들이 무슨 노래를 흥얼거리길래 들어보니 은지 노래더라"라며 "노래 가사를 제대로 들어보니 정말 울컥하더라"라고 말했다.

정은지는 "얼마 전에 온라인 콘서트를 했다. 아버지가 원래 해외에서 일하셔서 잘 못 오시는데, 이번에 공연장에 오셨다. 기분이 되게 이상하더라. 아빠가 보고 있는데 '아빠야' 하니까 눈물이 날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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